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울산, '주민규 더비' 대전 원정서 2-0... 시즌 첫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2월23일 19:41

최종수정 : 2025년02월23일 19:41

'이지호 멀티골' 강원, 포항에 2-1... 정경호 체제 첫 승리
'콤파뇨 2골' 전북, 광주와 2-2… 포옛 부임 후 4경기 무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승격팀'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던 울산은 '주민규 더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연패에 크게 기여했지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으로 둥지를 옮겼다.

허율.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주민규.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주민규는 15일 포항스틸러스와의 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승에 큰 공을 세웠는데,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했으나 친정팀 울산을 넘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7분 보야니치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윤재석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보야니치가 올린 프리킥을 허율이 헤더로 추가골을 뽑았다. 보야니치는 이날 2도움을 작성했다.

지난 12일 부리람(태국)과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1-2 패)까지 포함하면 울산이 올 시즌 공식전 3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다.

대전은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로 치른 공식 개막전에서 3-0으로 완승하고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홈 팬 앞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는 고개 숙였다.

정경호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강원FC는 대졸 신인 공격수 이지호의 멀티골 활약 덕에 포항에 2-1 역전승,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지호.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에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은 대구FC와 올 시즌 개막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으나 이날은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추스렸다. 포항은 역시 ACLE 2경기와 K리그1 2경기까지 올 시즌 공식전 4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북 현대는 광주FC와 벌인 홈 경기에서 콤파뇨의 멀티 골로 2-2로 비겼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체제 공식전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1라운드 김천상무를 2-1로 꺾었던 전북은 리그 개막 이후 2경기 무패(승점 4)를 기록했다.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의 2연승을 포함하면 올해 치른 공식전 4경기 무패 행진이다.

콤파뇨.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팀 중 유일하게 ACL 엘리트(ACLE) 16강에 오른 광주는 리그에선 15일 수원FC와의 개막전(0-0)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2를 쌓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