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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에서 BTS 진까지… '연예인 프리미엄'에 기댄 스타 주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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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예계에서 대표 애주가, 미식가로 소문난 스타들이 속속 사업가로 변신하고 있다. 하지만 스타 마케팅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 박재범 이어 성시경, 주류 사업으로 성공

연예계에서 가장 먼저 주류 사업을 시작한 사람을 꼽으면 바로 래퍼 박재범이다. 그는 2021년 4월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소주인 '원소주'를 출시했다. 앞서 박재범은 2018년 동양인 최초로 힙합 거장 제이지가 설립했던 레이블 락 네이션과 계약해 싱글 '소주(Soju)'를 발매하면서 소주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재범의 '원소주'는 출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간 국내에서 주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내걸고 광고만 주로 진행을 했다. 하지만 박재범은 직접 소주 회사를 설립하고, 소주를 출시하는 당시 파격 행보를 보였다. 박재범의 '원소주'는 알코올 도수 22%로 시중에 판매되는 소주 브랜드 중에서는 높은 도수에 속했으나, 출시 일주일 만에 초기 생산 물량인 2만 명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다.

박재범 이후 '발라드 황제'이자,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 성시경은 전통주 브랜드 '경'을 통해 지난해 2월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출시했다. 성시경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먹을텐데'에서 남다른 입맛과 애주가의 면모를 보인 만큼, 성시경이 선보이는 막걸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성시경이 막걸리 브랜드 '경'을 설립하고 전통주 브랜드 '경탁주 12도'를 출시했다. [사진=에스케이재원(주)] 2025.02.21 alice09@newspim.com

성시경의 '경탁주' 제조 양조장이 1930년대부터 대를 이어 운영되고 있는 전통 양조장으로, 2009년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술과 2014년 삼성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생일 만찬주를 제조한 곳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한 정식 출시 전, 동료 연예인들에게 시제품을 선물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빠른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멤버 진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2022년 12월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증류주 '아이긴'을 출시했다.

◆ 효민·소유의 '하이볼', 최자는 '복분자'…계속되는 연예인들의 주류 사업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 역시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 '분자'를 정식 론칭했다. 2018년부터 미식 콘텐츠 '최자로드'를 진행하며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자리 잡은 최자는 자신의 이름을 건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하며 주류 사업가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배우 이민정과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래퍼 한해, 그리고 '흑백요리사' TOP5에 오른 장호준 셰프와 오스틴강 역시 '분자'에 대한 호평을 내놓아 기대를 모았고, '분자'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총 100병 한정 응모로 선보여 이색 이벤트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런칭한 복분자주 '분자' [사진=최자 인스타그램] 2025.02.21 alice09@newspim.com

또 티아라 출신 효민은 2023년 12월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와의 협업으로 '효민사와'를 출시했다. 이는 소주와 레몬즙, 탄산수를 섞은 것으로 일종의 '하이볼' 느낌으로 MZ세대를 저격했다. 씨스타 출신 소유 역시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답게 하이볼 '쏘하이볼'을 출시했다.

소유는 주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주류 수입·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쏘앤유'를 설립하고 레시피부터 생산과 마케팅 등 전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 그런가하면 배우 박성웅은 주류 회사에 직접 투자하며 보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류 출시에 나섰다.

박성웅은 미국 내 유일한 국제기준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위스키에 투자하며 앰버서더로 나섰다. 평소 싱글몰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류 출시를 위해 직접 테이스팅을 거쳐 제품을 론칭했다.

연예인들이 주류 사업에 뛰어 들면서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주류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주류 출시는 단순히 광고 모델이 아닌,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대중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신의 관심사가 수익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주류회사의 경우 다른 주류들에 비해 높은 홍보 효과와 이를 통한 수익 창출이 동반되기 때문에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제성으로 인해 시중 제품보다 비싼 가격에 형성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실제 원소주는 1만4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의류 브랜드 디젤과 컬래버 당시, 디젤 벨트와 원소주 한정판 제품 2병으로 구성된 '원소주X디젤 스페셜 패키지'는 25만9000원에 판매가 됐다. 또 최자의 복분자주 '분자'는 6만9000원이다. 다른 복분자, 증류주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대에 속하다 보니 '연예인 프리미엄'에 대한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주류의 경우 아티스트가 직·간접적으로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조 과정에도 참여를 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걸로 출시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여러 브랜드와 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한정판 에디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라며 "연예인이 론칭했기 때문에 대중과 소비자에게 홍보효과는 빠르지만 그만큼의 리스크도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게 살피며 사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이라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예인들이 음주 방송을 했을 때도 음주 문화를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판매로까지 이어지다보니 음주 문화 조장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류 판매는 더욱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을 내세우는 상품들이나, 연예인이 내세운 상품들이 굿즈 성격이 있어서 제품 자체 질이나 사용가치에 비해 고가로 책정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그런 것들이 팬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다면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연예인 중에서 미성년자 팬이 많은 부류가 있다. 그런 연예인이라면 특수 업종에 연계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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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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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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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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