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IR행사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설명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0:38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0:38

공매도 제도 개선 등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정책적 노력 소개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존중 기업경영 적극 홍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JP모간이 주최한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IR)를 개최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선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수단을 도입하는 등 더 엄정히 대응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핌DB]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 의무화,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 제한 등이 법제화됐으며, 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가 모두 원활히 진행돼 오는 3월 31일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1단계 의무화 등의 개선 방안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자본시장의 유통 플랫폼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3월 ATS 출범, 6월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 개장, 3분기 비상장주식 플랫폼 인가제 도입 등이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주가치 존중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정책방안을 적극 홍보했다. 우선 물적 분할, 내부자 거래, 자사주, 배당 등과 관련하여 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이 완료돼 시행됐고, 국회의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합병·분할시 주주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에도 정부가 적극 참여 중이라고 했다.

그는 작년 2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년 2월 17일 기준 114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하고 있다고 안내하면서, "밸류업 ETF·ETN 상장 등의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주주환원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하면서 "5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 밸류업 세제지원 방안 등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와 유관기관은 투자설명회(IR)를 지속하여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과 투자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번 IR에 이어, 2월 28일 모건스탠리 주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에도 참석해 자본시장 관련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투자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