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③ 김윤정 KEI 박사 "기후취약계층 일상 피해 커…다각적 접근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윤정 박사, 첫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진행
"지자체 실태조사 가이드라인 마련…정부 지원 필요"
"기후변화 적응 대책, 재해 대응과 달리 중장기 대책"
"적응 대책 수립 과정서 부처 간 협조 강화 필수적"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연구를 진행하면서 기후취약계층은 기후변화 피해가 다른 집단보다 훨씬 크겠구나 실감했습니다."

김윤정 한국환경연구원(KEI) 박사는 지난 20일 세종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나 "기후취약계층이 기후변화로 입는 피해를 다각도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바뀐 환경에 특히 적응력이 떨어지는 집단을 의미하는 기후취약계층은 다양한 사회문화적·경제적·주거환경적 특성을 종합 고려해 규정한다.

김윤정 한국환경연구원(KEI) 박사 [사진=본인 제공] 2025.02.20 sheep@newspim.com

김윤정 박사는 지난해 여름 정부 최초로 진행한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분석을 최근 마무리했다. 실태조사는 기후취약계층을 규명하고 데이터 기반의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부산 시민 2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후위기 적응은 기후변화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말한다.

조사 결과 폭염 피해가 가장 큰 기후취약계층은 쪽방·임대주택 등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나타났다. 기후취약계층 가운데 67.5%는 폭염으로 인해 냉방비나 물가 등 일상에서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49.3%는 사회적 고립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의료비용 증가와 직장소득 감소를 경험한 비율도 각각 21.3%, 13.1%였다.

김 박사는 조사 배경에 대해 "그간 기후적응법과 탄녹법 개정안 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실시해 실태 기반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후 2023년 6월 발표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강화 대책에 환경부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총괄을 맡아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하겠다는 내용이 신규 중점 내용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추후 계획에 대해 김 박사는 "지난해 한 것은 1차 시범조사로, 올해 홍수 피해를 추가 조사하는 2차 실태조사를 할 것"이라며 "이후 전국 지자체가 각자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정형화된 가이드라인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가 실태조사를 충실하게 실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김 박사는 "조사 지표나 세부 방법론, 여러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자체가 조사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사 결과를 다른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게 하거나, 조사 방안을 상세하게 지침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난해 지자체 기후적응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적응 대책은 재해 대응과는 다르다. 재해 대응은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라면 적응 대책은 2100년 상황을 보는 등 사전예방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이라며 "(지향점은) 정주 환경의 적응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살기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적응 대책 방향에 대해서는 부처 간 긴밀한 협의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박사는 "적응 정책은 에너지, 복지 등 다양한 차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부처 간 협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처가 각자 적응 대책을 내더라도 서로 중첩되거나 충돌하지 않도록 부처 간 협의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자료=한국환경연구원(KEI)] 2025.02.17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사진
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