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檢, 보이스피싱 진위 확인 '찐센터' 확대 개편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0:50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0:50

지난해 2만7496건…지난 1월에만 2375건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의심되면 '010-3570-8242'로 연락
"의심된다면 전화 끊고 연락해 위조 여부 확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의 진위를 확인해 주는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 이른바 '찐센터'를 확대 개편한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그동안 서울중앙지검에서 운영하던 찐센터를 대검 조직범죄과로 이전해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근무 중인 검사 프로필을 제시하는 등 검사,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상품권 구매를 유도 받던 중 찐센터 상담으로 사칭 사실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 [제공=대검찰청]

중앙지검은 2020년 9월 찐센터를 개설했다. 찐센터는 시민들이 휴대전화 등을 통해 검사·수사관 성명, 영장, 출석요구서 등을 제시받는 경우 전문 수사관들이 곧바로 진위를 확인해 주는 직통번호 조회 방식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대검에 따르면 찐센터는 지난해 총 2만7496건, 지난 1월 2375건의 상담을 처리하는 등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을 적극 차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대검은 찐센터를 보이스피싱 범죄 전담 부서인 조직범죄과로 이전해 전문 수사관을 확대 편성하고, 유관기관 연락 체계를 활용해 협력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검은 실제 근무 중인 검사의 프로필을 제시해 상품권 구매를 유도한다거나 성매매 계좌 은닉 혐의로 구속 위협을 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찐센터 주요 상담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검 관계자는 "검사 또는 검찰수사관인지, 검찰 관련 서류인지 의심된다면 일단 전화를 끊고, 먼저 찐센터 '010-3570-8242'로 연락해 사칭 또는 서류 위조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락 과정에서 악성 애플리케이션 등이 설치된 휴대전화기의 경우 010-3570-8242를 누르더라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족이나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전화기를 이용해 확인하시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부연했다.

검찰청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성매매 계좌를 은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될 수 있고, 유선으로 약식조사 받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던 중 찐센터 상담으로 사칭 사실 및 관련 서류의 허위사실 확인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 [제공=대검찰청]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