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트럼프에 초연해졌다? 약해진 내구력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일가중지수 언더퍼폼, 올해 초반과 대비상
중소형주 이탈, 중형주 순유출 4주 만에 최대
S&P500 종목, 200일 추세선 상회 수 하락
다시 빅테크에 의존? 월마트 결산에 시선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2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대조 상은 연초 낙관론을 뒷받침한 순환매의 부진에서도 감지된다. 예로 S&P500 동일가중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인베스코의 ETF 'RSP(종목코드)'는 이달 초순까지 연초 이후 상승률이 S&P500을 웃돌다가 직후 밑돌아 그 폭이 확대됐다. 동일가중지수는 일반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S&P500과 달리 모든 종목에 동일한 비중을 부여한다. 관련 지수 성과가 좋다는 것은 규모가 비교적 작은 다른 종목도 고르게 상승했다는 의미다.

연초 무역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의 쏠림에서 벗어나 경기민감주 등 다른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한 현상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정책으로 경기가 견조한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반한 것이었다. 퀀트인사이트는 최근 동일가중 지수의 성과 부진에 대해 "주식시장의 서사가 경제성장의 하방 위험으로 전환됐다"고 보기도 했다.

4. 괴리상II

순환매의 부진 양상은 펀드자금 흐름에서 더 설득력을 얻는다. 12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중형주펀드와 소형주펀드 모두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중형주펀드의 주간 순유출 규모는 4주 만에 최대로 파악됐다. 대형주만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이 최근 강세가 대형 기술주의 반등에 의존한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된다는 이야기도 뒤따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주간 상승분 40% 초과분이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3개사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시세의 장기추세선을 웃도는 종목 수도 하락 중이다. 바차트에 따르면 S&P500 구성 종옥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의 비율은 현재 59%다. 작년 12월 초순 78%에서 1월 초중순 49%까지 내려왔다가 1월 하순 63%로 반등했지만 재차 하락한 상태다. 최근 반등에 대한 종목들의 참여가 제한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대형 기술주 상승에 대해 확실한 호재에서 비롯됐다기보다 단기적인 매크로 요인에 의해 주도된 측면이 큰 만큼 주식시장의 시세 반등 자체는 질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했다. 캡시시스의 프랭크 카페렐리 사장은 최근 4주 추이로 보면 S&P500은 5920~6120이라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해 현재까지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상단 돌파가 불확실하다고 헀다.

6. 월마트와 의사록

그동안 대형 기술주의 시세를 이끈 강력한 동력인 '인공지능(AI) 테마'가 중국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등장의 여파로 주춤해진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당분간 정부 정책 발표나 금리 등 매크로 요인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개장 전)에 발표될 월마트(WMT)의 결산과 19일에 공개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 거론되고 있다.

월마트의 결산은 미국 소비자 건강상태와 기업의 관세 대응 전략을 가늠할 일정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소매시장을 9%가량 점유 중이고 연간 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가구가 최근 점유율 증가분의 75%를 차지하는 등 미국 소비층 전반을 아우른다. 이번 결산은 연말연시 성수기를 포함하는 작년 11~1월분(2025회계연도 4분기)이다.

앞서 월마트는 11월 결산 설명회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시 대응 계획에 대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 결산에서는 관련 대응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1788억32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주당순이익은 65센트로 8% 증가가 각각 전망된다.

아울러 또다른 주요 일정으로 거론되는 의사록 공개는 지난달 28~29일 회의분으로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정책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식시장에 충격을 줬다. FOMC 위원 사이에서 관련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관세 정책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해 어떤 의견이 제시됐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7일 미국 주식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