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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 결혼식 간다며 일시출소 30대, 전자발찌 끊고 도주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4:00

16일 복귀시한 어기고 전자발찌 훼손·도주...경찰, 기동대 투입 추적 중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친누나 결혼식을 위해 일시 출소한 30대 수감자가 도주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인근에서 30대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지난 14일 친누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법원에 형집행정비를 신청하고 일시 출소했다. 법원은 교도소 복귀 시한을 16일로 결정했으나 A씨는 이를 어기고 달아난 것이다.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공주경찰서와 충남경찰청 소속 형사기동대 40여명을 투입해 A씨 뒤를 쫓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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