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내란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께서 접견한 변호사를 통해 참담한 소식을 들으시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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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또 윤 대통령은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세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내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