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100만 광역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에 착공과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금암고 일원의 도시재생과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천마지구 도시개발 등을 통해 구도심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미래지향적 100만 광역도시 인프라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7대 역점시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상생, 재개발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이 올해 전주시 도시개발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2.11 gojongwin@newspim.com |
올해 상반기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백제대로 일원에 지하차도 개설을 추진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1회 비전선포식' 개최 및 MICE 전담조직 설립도 고려 중이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은 상반기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등을 마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계획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목적으로 조례 제정과 관련 용역도 추진된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개발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에코시티 북측의 과학로 확장공사와 연계도로 개설은 물론, 백석제~만경강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실시설계가 예정됐다.
중·장기 공영개발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상지 발굴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효천지구 연계도로 2단계 확장공사'와 만성지구~기지제 보행육교 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으로는 전주 청년만원주택 23호와 팔복동의 사회주택 70호 건립이 포함돼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100만 광역도시에 걸맞은 대규모 도시개발과 지역맞춤형 도시정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주가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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