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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지난해 영업이익 17억원 기록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0:18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0:18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 유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LM 기반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은 2024년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도 매출액 349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당기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0.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7%, 28.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정치 상황의 불안전성, 경기 침체 및 AI 투자 확대의 유보상황 속에서도 신규 생성형 AI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수행 능력을 유지·확보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하며, "실적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5,500여 개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영업하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즈넛 로고. [사진=와이즈넛]

지난해 와이즈넛이 독자 개발한 국내 유일 단일 패키징 솔루션 'WISE iRAG V2'는 고객 내부 데이터를 검색해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정확한 답변을 도출하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솔루션으로, 와이즈넛의 RAG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적인 제품이다.

RAG는 의미 기반 검색을 통해 내부 데이터로 LLM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보강하는 AI 아키텍처로,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WISE iRAG V2'는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문서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수행해, 사전 학습되지 않은 최신 정보도 반영한 정확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와이즈넛은 'WISE iRAG V2'를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의 업무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여, 고객 맞춤형 업무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WISE iRAG V2'는 AI 에이전트의 핵심 정보 처리 엔진으로, 고객사의 특정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반영해 최적화된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AI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업무 수행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B2B) 환경에서 기밀성과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LLM이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와이즈넛은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 이후 25년간 다양한 정부 기관 및 기업에 검색 및 인공지능 챗봇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왔으며, 국내 검색 엔진 및 챗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 기준 1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기업으로, 탁월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갖추고 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이사는 "그동안 와이즈넛은 신규 생성형 AI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독보적 기술 개발과 폭 넓은 영업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하며, "향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매출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와이즈넛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영업 노하우와 AI 기술력을 통해 지난달 AI 에이전트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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