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5만원 전액 농협카드에 자동으로 포인트 충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농어촌 여성농어업인의 문화 및 학습 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의 자부담을 없애고 발급 방식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전에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로 1인당 15만원 지원 시 13만원은 보조금, 2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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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2.11 lbs0964@newspim.com |
카드 발급 방식도 기존에는 매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자부담 2만 원을 들고 은행을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본인 명의의 농협카드에 자동으로 포인트가 충전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농협카드를 여성농업인 70-80%가 이미 사용 중이라 대다수 이용자는 기존 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신규 발급 수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개편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여성농업인의 문화 활동 기회를 넓히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유흥, 건강보험 적용, 사이버 거래,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문화 및 학습 활동을 위한 현금 같은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부터 자부담 폐지 및 카드 발급 방식 개선으로 여성농업인의 문화 활동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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