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뉴진스가 팀명을 'NJZ'로 바꾼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어도어는 10일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을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2024.06.20 alice09@newspim.com |
이어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계신다"라며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측은 "이에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당사는 하루 빨리 혼란을 마무리하고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 멤버 5인은 직접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 팀명 'NJZ'와 사진을 공개했다. 계정 이름 역시 이전 '진즈포프리(jeanzforfree)'에서 'njz_오피셜(njz_official)'로 바꿨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 하이브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