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세계 10대 물리연구소 중 8곳이 중국...인공태양 연구기관이 세계 1위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0:17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0:1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 세계 물리학 분야 10대 연구기관에 중국이 8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학술지인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이 글로벌 물리학 연구기관 경쟁력 1위에 랭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0일 전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2023년 11월부터 1년 동안 글로벌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인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기관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중국과학원이 차지했다. 중국과학원은 중국의 국영 연구기관으로 최근 핵융합 인공태양 연구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2위에는 중국과기대, 3위에는 칭화(淸華)대가 랭크됐다. 10위권 기관 중 8곳이 중국의 연구기관이었다.

이 밖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4위, 프랑스의 국립과학연구소가 10위에 각각 올랐다.

미국의 연구기관 중에서는 MIT가 13위, 하버드대가 16위, 스탠퍼드대가 20위에 각각 올랐다.

네이처 인덱스 글로벌 10대 연구소 순위에 오른 중국의 연구기관은 2021년 2곳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8곳으로 급증했다. 2021년 미국의 연구기관은 3곳이 상위 10위에 포함됐었지만, 2024년에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 물리학 분야에서 최근 급속한 발전을 이뤄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다만 중국 내에서도 네이처 인덱스의 평가는 연구기관의 실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천샤오룽(陳小龍) 중국 과학원 물리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은 소수 분야를 제외하면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연구에서 미국에 뒤져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부 혁신적인 연구 성과는 학술지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기획기사에서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에 올라섰으며, 특히 화학, 물리학, 재료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지난달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