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생산 증가세 완만한 수준…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DI, '2025년 2월 경제동향' 발표
1월 수출 증가율 -10.3% '경고등'
통상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 확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근 한국 경제의 생산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통상정책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2025년 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개선됐으나 건설업 부진에 기인해 생산은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그동안 높았던 수출 증가세도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을 중심으로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조업일수 확대와 광공업 개선에도 불구하고 건설업 부진에 기인해 1.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의 높은 증가세(13.9%)가 이어진 가운데 부품사 파업 종료 등으로 자동차(2.1%)가 반등하면서 증가 폭이 5.3%로 확대됐다.

서비스업 생산도 운수·창고업(9.0%), 전문과학·기술(1.2%)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1.2%로 소폭 확대됐다.

재고율은 101.2%로 전월(113.6%)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71.6%)보다 상승해 제조업 관련 지표가 전월 대비 개선됐다.

계절조정 전월대비 기준으로도 내수출하(4.0%)와 수출출하(13.0%)는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 생산은 큰 폭의 감소세(-8.3%)를 보이며 부진이 지속됐다.

건축부문(-6.8%)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토목부문(-11.4%)도 감소 폭이 확대됐다. 최근 주택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건설수주 등의 선행지표 개선세는 유지됐다.

수출은 ICT 품목의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여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1월 수출은 조업일수의 축소에 주로 기인해 전월(6.6%)보다 -10.3%로 감소했다. 다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월(4.3%)에 이어 7.7%의 완만한 증가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일평균 기준으로 ICT 품목(25.0%)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일반기계(-6.0%)와 석유제품(-15.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자원(-12.3%)과 이를 제외한 품목(-4.0%)이 모두 부진하며 -6.4%를 기록했다. 전월(3.3%) 대비 감소로 전환된 것이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 무역분쟁이 격화되며 수출 여건이 악화했다.

이로써 세계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우려는 더욱 확대됐다.

KDI는 "글로벌 상품교역과 제조업 업황이 개선됐으나 주요국의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간 지속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우리 수출도 글로벌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았다. 1월 무역수지는 1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KDI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정국 불안에 따른 가계심리 위축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특히 12월 소매판매는 승용차(-11.5%), 가전제품(-7.5%), 의복(-1.3%), 차량연료(-5.0%) 등을 중심으로 3.3% 감소했고,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도 0.6% 감소하면서 부진이 지속됐다.

서비스소비도 주요 업종에서 감소세가 확대되는 등 미약한 흐름을 나타냈다.

정국 혼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숙박·음식점업(-2.8%),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8.7%) 등 소비와 밀접한 서비스업 생산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아울러 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88.2p)에 이어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는 91.2p에 그치면서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KDI는 최근 환율, 유가 등 변동성이 큰 요인에 기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확대됐으나 미약한 내수가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025.02.05 plum@newspim.com

1월 소비자물가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모두 상승세가 확대되며 전월(1.9%)보다 높은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환율과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석유류가격(7.3%)이 급등하면서 상품가격(2.2%)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대로 진입한 건 지난해 8월(2.0%) 이후 5개월만이다.

그러나 수요 압력이 낮게 유지되면서 근원물가는 전월(1.8%)과 유사한 1.9% 상승에 그쳤다. 기대인플레이션도 전월(2.9%)보다 소폭 하락한 2.8%로 나타났다.

KDI는 "민간소비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물가 상승세의 둔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이 선박 선적을 앞두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