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이익도 11억 원 흑자
올해 글로벌 진출·퍼블리싱 사업 확대 총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31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26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실적도 개선됐다. 작년 연간 매출은 1204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 당기순이익은 25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측은 "이는 지속적인 경영관리에 따라 670억 원의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성장 등이 영업익,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며 "당기순이익 상승은 지분 투자 결산,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만기 전 집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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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로고. [사진=위메이드플레이] |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기존 인기 게임을 육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사업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애니팡 IP를 활용한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하며, 투자·제휴·공동 개발을 병행해 서브컬처 장르의 복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서브컬처 기반 미소녀 게임을 출시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이사는 "2024년은 영업 실적 부문의 흑자 기조를 마련하고, 해외 실적이 연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며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다양한 채널에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