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 변곡점? 장담할 수 없는 이유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6:56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물 수익률 4.5% 아래로
베센트의 QRA '예상 밖'
머스크 예산 절감 '글쎄'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월가의 조명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반영하며 5%에 근접하던 수익률이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5% 선 아래로 밀리자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국채시장이 변곡점을 맞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추세적인 상승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얘기다. 연초 10년물의 상단이 5%는 물론이고 6%까지 열려 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던 상황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하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안심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2025년 말 일몰을 맞는 세금 인하 방안의 연장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공약들을 의회가 승인하면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미 국채 수익률 가파른 하락, 왜 = 로이터에 따르면 2월5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8.5bp(1bp=0.01%포인트) 급락하며 4.428%에 거래됐다. 장중 한 때 수익률은 4.421%까지 밀렸다. 이에 따라 수치는 12월17일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30년물 수익률도 10bp 가까이 하락하며 4.6497%를 나타냈고,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수익률 역시 2.5bp 떨어지며 4.189%에 거래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떨어진 데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공급관리자지수(PMI)가 52.8로 집계, 전월 54에서 떨어지면서 국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실물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최근 국채 수익률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국채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재건한다는 내용의 발표에 미 의회와 백악관 측근들까지 경악했고, 금융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와 함께 12월 미국 무역적자 규모가 984억달러를 기록, 전월 789억달러에서 약 25% 급증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아울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의 실익에 대한 의문이 재점화, 국채시장으로 시중 자금이 몰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변수는 미 재무부가 내놓은 국채발행계획(QRA)이었다. 장기물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수익률을 밀어 내렸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 베센트號 첫 QRA 뚜껑 열어 보니 = 2월5일 공개된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계획(QRA, 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은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웠던 사안이다.

미국 재무부는 매 분기마다 향후 3개월간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하는데 여기에는 발행할 국채의 종류와 규모, 만기 도래하는 기존 국채의 차환 계획, 신규 자금 조달 필요액 등이 포함된다. 통상 2월과 5월, 8월, 11월 초 발표되며, 채권시장의 수급은 물론이고 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QRA가 월가의 조명을 받은 것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단기물 발행 비중을 크게 확대한 재닛 옐런 전 장관의 재정 운용을 노골적으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

옐런 전 장관은 2023년 10월 재정적자와 국가 부채를 둘러싼 경고와 함께 기간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상승,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선을 '터치'하면서 금융시장의 패닉 위험이 커지자 단기물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의존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미 단기물 국채 비중은 국채차입자문위원회(TBAC)가 권고하는 기준치인 15~20%를 넘어섰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베센트 장관은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해 11월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을 통해 옐런 장관이 이끌었던 재무부가 1조달러를 웃도는 단기물 발행으로 국채시장을 왜곡시켰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투자은행(IB) 업계는 베센트 장관이 장기물 발행을 확대할 가능성을 점쳤고, 이번에 발표된 그의 첫 번째 국채발행계획(QRA)이 일종의 시험대였다.

하지만 뚜껑이 열린 실제 결과물은 예상 밖이었다. 2~4월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등 장기물 국채 발행 물량을 이전 3개월인 2024년 11월~2025년 1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것.

뿐만 아니라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웠던 5월 이후에도 장기물 국채 발행에 대해서도 재무부는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최소한 수 분기 동안 명목 쿠폰채와 변동금리채(FRN) 발행 규모를 현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명시한 것.

옐런 전 장관이 지난 4분기 연속 유지한 문구, 즉 최소 몇 분기 동안 국채 발행 규모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내용을 되풀이 한 셈이다.

재무부는 '최소한 몇 분기'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언급을 피했지만 월가는 통상 4분기를 뜻하는 표현으로 해석한다. 장기물 발행 물량이 적어도 2025년 말까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베센트 장관의 옐런 전 장관을 비판한 데 따라 단기물 국채 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결과는 예상 밖"이라고 전했다.

◆ 월가 '안심하기는 이르다' 왜 = 국채 가격도 일반적인 수급 논리를 따른다. 다른 조건이 같을 때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떨어진다. 이날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장기물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한풀 꺾이면서 국채 가격이 오른 것.

일론 머스크 [사진=블룸버그]

국채발행계획(QRA)의 문구에 바짝 긴장했던 월가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지만 상황이 종결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배런스는 옐런 전 장관을 비판했던 베센트 장관의 발언으로 인한 혼란과 불확실성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시장 전문가들은 장단기 국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입을 모은다. 특정 부문의 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하지 않는 한 국채 발행을 늘리지 않고 세금 인하를 포함한 주요 공약을 이행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골드만 삭스와 JP모간, 도이체방크 등 투자은행(IB)들은 11월 이후 국채 발행 규모가 늘어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공무원 감원 발표에 이어 미국 건강보험시스템을 조사에 착수 등 국가 예산을 2조달러 감축한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상황.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미국의 재정적자가 축소되면 국채 수익률 상승 압박이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부효율부(DOGE)의 행보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출범 초기부터 난기류가 예고됐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