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운영하는 '행복콜 버스‧택시'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행복콜 버스‧택시는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 복지서비스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나 전통시장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행복콜 버스는 35개, 택시는 47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필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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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콜 버스[사진=임실군]2025.02.06 gojongwin@newspim.com |
행복콜 버스는 이용 1시간 전 행복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는 수요응답형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주중에 운행되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인다.
행복콜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장날에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버스는 일반 1000원(학생 500원), 택시는 대당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운행 시작 이후 행복콜 버스‧택시는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이며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을 찾거나 병원 진료를 위해 읍‧면 소재지로 이동하는 주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행복콜 버스‧택시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일상의 자유를 되찾아준 서비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행복콜 사업 운영 초기 시범 운행을 거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재까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고 행복콜 버스‧택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행복콜 버스‧택시가 교통 오지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교통 복지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