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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지역·서울 연결하는 예술 거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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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계동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와함께 '새로운 예술을 제시하는 실험적 공간'이자, '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예술 거점'으로 역할을 기대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서계문화마당과 함께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유인촌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 서계문화마당의 대표사인 HJ중공업의 김한석 대표 등 관련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서계동이 새로운 공연 예술 센터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시작은 오래됐다. 이한준 대표님이랑 우리 김완석 대표님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끝날 수 있을 때까지 큰 도움을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인삿말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2.05 yooksa@newspim.com

이어 "서계동에 국립극단이 자리 잡은 게 꽤 오래 전이다. 15년 전 제가 이명박 정부 장관을 할 때 기무사 수송 부대 부지였던 곳을 처음엔 임대로 시작했다. 이후 국립극단을 법인으로 독립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거쳐갔고 공연 예술 쪽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더 본격적인 새로운 공연 예술센터로 다시 발돋움하는 첫 자리가 돼서 저한테는 정말 감동이 깊은 날이다. 잘 완성돼서 강북의 아주 새로운, 국제 교류도 할 수 있고 국내 우리 많은 공연 예술가들의 요람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관공이 함께 협력해서 문화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공간 조성 하는데 참여하게 돼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 강국 반열에 올려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이번 사고를 함께하게 돼서 LH 역시 임대주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인의 생활과 창작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설계하고 문화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복합 문화시설과도 유기적으로 연결 시켜서 예술 창작과 지역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최초의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며 이한준 LH 사장, 김완석 HJ중공업 대표이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2.05 yooksa@newspim.com

주식회사 서계문화마당의 대표사인 HJ중공업의 김한석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축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내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이곳을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이자 시민들의 공연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또 예술인들이 창작과 주거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대한민국 문화예술이 지속 발전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계동 1번지 일대 국립극단 부지에 들어서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은 서울역과 도보 5분 거리에 마련되며 공연장(4개소)과 연습실(10개소) 등 창작공간, 공연 전문도서관과 전시관, 업무시설과 판매시설은 물론 예술인들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이 관련 기관들과 함께 조성된다.

이번 복합문화공간에는 현장의 예술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연습실 부지와 함께 공연예술 도서관, 전시관 등을 비롯해 창·제작 관련 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4개에 달하는 새롭게 지어질 극장 역시 전통,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제작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극장 및 블랙박스극장은 약 500석 규모로, 1000석 규모의 대극장도 들어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LH와 함께 창작, 예술활동가들에게 우선 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하고 예술인 주거복지와 창제작을 연결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200호에 여기 창작 예술 활동을 하는 분들에게 우선권을 주고 일자리를 연결해 준다는 것은 예술인들이 이곳에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라며 "자동적으로 일자리와 주거가 하나로 일치되는 그런 공간이라고 보시면 된다. 서계동 이외에도 '아트 스테이'를 마포에 58세대 하고 있다. 그 연장선으로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완석 HJ중공업 대표이사. 2025.02.05 yooksa@newspim.com

유인촌 장관은 "대구에 예술인 임대주택 150세대 들어가는 데가 있는게 거긴 기공식을 했다. 그 만족도가 되게 높았다. 일단 거기에 지원하겠다는 사람들 자체가 굉장히 좋아하고 단순히 숙소로만 쓰는 게 아니고 아래에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거주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서 토론도 하고 연습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공간을 같이 만들어서 오히려 숙소는 잠자리 역할이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있다"고 대구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계동 복합문화단지의 첫 발을 떼며 유인촌 장관은 "새로운 예술의 방향을 실험하고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에서,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인 서울역에 서계 복합문화단지가 들어서면서 지역과 연결성, 글로벌 관객 유입 효과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유인촌 장관은 "서계동은 서울역이 바로 가까이 있어 지역과 서울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에 있는 많은 분들도 언제든지 교류가 가능한 곳이라 의미가 있다. 서계동이 시험적인 경우가 될 것 같다. BTL 방식으로, 대구에서는 서계동보단 주로 주거 단지 개념이지만 예술가들을 위한 것이라 이런 것들이 지역의 성공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 도마다, 시마다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좀 더 숙성시키고 잘 계획을 해서 전국적으로 확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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