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억원 규모 경제효과...주민 수용성이 사업 대상지 선정에 중요한 요소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핵심 프로젝트 평가...유치위원회 구성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조 5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경제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주민 수용성이 사업 대상지 선정에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군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안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사진=진안군]2025.02.05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진안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의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해 공식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진안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발전과 연계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이며, 관광자원화를 통해 생활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안의 미래를 위해 군민 모두가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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