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고양시, 공공도서관 이용자 534만 명…독서문화 기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 373만 4637권 대출…최고 인기서 '불편한 편의점·흔한 남매'
새해 결심 '독서' 지원 역할…북큐레이션 등 추천 서비스도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 "시민들 독서 즐거움·배움의 기회 접하길 기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 수가 534만 1822명으로 집계돼 독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흥미로운 북큐레이션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서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2.04 atbodo@newspim.com

최고 인기 '불편한 편의점·흔한남매'…연령 무관 선택

고양시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정보를 받아 2024년 고양시 전체 인기 대출 도서 순위를 검색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과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흔한남매' 시리즈로 일부 800회 이상 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 부문 인기 도서 2위는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3위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작가들의 도서가 순위에 올랐다. 어린이 부문 인기 도서 2위는 홍민정 작가의 '고양이 해결사 깜냥', 3위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전천당'이 차지했다. 

2024년 고양시 도서관 종합 부문 인기 대출 도서. [사진=고양시] 2025.02.04 atbodo@newspim.com

아울러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성인 부문 8위), '소년이 온다'(성인 부문 11위) 등이 순위권에 오르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고양시 공공도서관 총 도서 대출 권수는 373만 4637권으로 231만 3915권이 어린이자료실의 대출 권수로 집계됐다. 또 전자책, 오디오북 등도 33만 3878건 대출돼 일평균 약 900권 자료가 이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 고양시 도서관 성인 부문 인기 대출 도서. [사진=고양시] 2025.02.04 atbodo@newspim.com

도서관 이용과 더불어 디지털 자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서관 누리집 시스템을 더욱 안정화하여 불편함 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4년 수상작·새로운 시작' 등 주제별 북큐레이션 다양

올해도 고양시 각 도서관에서는 계절, 특정 주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맞춤형 북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지난달 20일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 강촌공원 책쉼터는 이달까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공받은 책자와 함께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가좌도서관은 2024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활약한 한국 작가들을 주제로 'BIB 수상 한국 작가 깊이 보기'를 전시해 도서전에 대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한다.

2024년 고양시 도서관 어린이 부문 인기 대출 도서. [사진=고양시] 2025.02.04 atbodo@newspim.com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수 도서관에서는 새로운 시작과 관련된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이달 식사도서관에서는 '처음 학교에 가요!'를 주제로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관련 책을 추천하고,'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주제 삼아 '작심 일년'을 위한 도서를 전시한다. 각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북큐레이션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통·도서발굴단' 등 도서 추천 서비스 적극 활용

고양시 도서관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고양시도서관센터를 추가하면 도서관에서 발행하는 도서관통 추천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강촌공원 책쉼터 북큐레이션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사진=고양시] 2025.02.04 atbodo@newspim.com

'도서관통'은 매월 새롭게 선정한 주제에 맞는 도서와 함께 다른 장르의 작품도 소개해 준다. 현재 가입자는 2만 8천여 명으로 매년 채널 이용자가 늘고 있다.

또한 사서들이 책을 직접 추천해 주는 '도서발굴단'도 마련돼 있다. 성인 도서발굴단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제별 서평과 책 추천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도서발굴단은 매년 2회 어린이 및 부모 책꾸러미를 제작,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 고양독서대전. [사진=고양시] 2025.02.04 atbodo@newspim.com

연령별 어린이 추천도서 대출 서비스인 '안녕, 책꾸러미'는 18개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모든 추천 도서는 고양시 도서관센터 누리집의 자료 검색에서 추천 도서 코너로 들어가 살펴볼 수 있다.

고양시는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과 노년층 모두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서점, 작가들과 협업해 고양시만의 독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4월 도서관 주간, 9월 독서의 달 행사, 10월 고양 독서대전 등으로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