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3일 전주시를 찾아 전주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올해 전주시 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 및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주시민과 전주시 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도정 철학을 공유했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우범기 전주시장과 함께 전주시청 강당에서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2.03 lbs0964@newspim.com |
전주시는 현재 전력을 다하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전주 대변혁의 마중물인 MICE복합단지 조성 계획과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등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완주·전주 통합 추진 등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함께 풀어나갈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내용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도정 철학과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도전의의를 밝히기도 했다. 또, 민생현장에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전주 MICE 복합단지에 들어올 예정인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완주·전주 통합 추진 △글로벌 농생명 도시에서의 전주의 역할 △문화산업 진흥지구 확대 지정 등 전주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은 전주와 함께 도전해야 할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이 있고, 그것을 같이 성공시킨다면 전북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 전주가 새로운 기적을 보여주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