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사무총장 간담회…"정부여당 안 제시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긴급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사태 혼란을 종식시키고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의 기반을 만드는 데 모든 국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수많은 대내외 전문가들이 경기 부양을 위한 민생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AI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도 시급하다"며 "민주당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로 시간 끌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 여당은 국정 운영 책임 주체로서 정부, 여당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사법부 무력화 시도와 탄핵 불법 빌드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내란 동조, 폭동 옹호에 이어 사법부에 대한 모략과 불복까지 극우 선동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사회적 질서와 제도 유지는 보수 핵심 가치로 지금이라도 정상적인 보수정당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헌정질서 파괴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당면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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