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 경기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문의 침체로 인해 내수 경기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부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로 민간 경제주체의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 평택에서도 화양지구와 일부 대규모 개발 지역에서 건설사가 부도가 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뉴스핌은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나 2025년을 향한 평택시의 미래 비전과 다양한 정책들을 들어봤다.
새해 설계를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
-평택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 주시죠.
▲새해는 지혜와 재생의 '푸른 뱀의 해'입니다. 시민 여러분 각자의 지혜와 통찰이 행복과 번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시는 경제의 어려움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예정이며, 시는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시는 지역화폐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특례보증 및 융자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도 대기업과의 상생모델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평택시 청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해 주세요.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또한, 취업 성공 지원사업과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기준도 완화하고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도 마련된 만큼 추진할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소개해 주시죠.
▲평택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소 및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시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도시 건립에 한발 더 다가갈 예입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평택시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2025.02.01 krg0404@newspim.com |
-시장님은 반도체와 수소산업을 평택의 미래로 생각하고 있으시죠.
▲평택은 반도체 분야의 첨단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을 추진 예정이다. 수소산업 부문도 우리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혁신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평택은 교통 인프라가 다른 지역보다 좋은 도시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는데요. 계획을 알려주세요.
▲우선 GTX부터 KTX, 서해선복선전철까지 평택의 교통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입니다. 또한 평택지제역은 미래형 환승센터로 개발되며, 평택역과 안중역 일대를 문화와 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개발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사통발달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무엇이 있는가요.
▲우리 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어두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희망과 성장이 멈추지 않는 평택시를 만들어 가는데 전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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