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와 함께하는 관내 식당 이용의 날 운영
[양주=뉴스핌] 신선호 기자 =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 등 복합적 경제위기 속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양주시가 민생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주시청 전경. [사진=양주시] |
이달 첫째 주부터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관내 식당 이용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힌 것이다.
2일 시에 따르면 '관내 식당 이용의 날'은 최근 시에서 추진 중인 '공공부문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시책 사업이다.
1000여 명이 넘는 시 소속 공무원들은 매월 첫째, 셋째 주 월 2회 요일별로 관내 식당을 자발적으로 이용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시행되는 '퇴근길 지역경제 산책의 날'과 병행해 추진되는 등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춘 이번 사업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소비 촉진에 동참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의미를 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자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우리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시가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