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해빙기를 맞아 가축분뇨 관리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해빙기에 빈번해지는 가축분 퇴·액비의 부적정 살포는 농촌 환경과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논에 쌓여 있는 가축분뇨 [사진=안성시] |
단속은 오는 2월 3일부터 16일까지 가축분뇨 적정처리 방법을 홍보한 뒤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시는 가축분뇨 배출 및 재활용시설 전반을 세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단속은 부적절한 가축분뇨 관리와 불법 야적, 침출수 공공수역 유출 등이며, 축산 농가의 필수 유의사항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이 충분히 부숙된 퇴비 사용과 신속한 경운작업을 실천하여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안성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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