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임신과 출산, 육아를 포함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전북 및 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출산·육아 복지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0.0%, 저소득층 지원서비스는 25.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는 도내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복지정책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순창군]2025.01.24 lbs0964@newspim.com |
군은 민선 8기 동안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정책들은 지역민의 정책체감도를 높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인이 희망하는 복지서비스' 조사에서는 순창군이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노인일자리 제공(10.3%)보다 소외 노인 지원 강화(12%)의 정책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적 안정욕구가 충족되어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이후 순창군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2022년 1281개였던 일자리를 2024년 2933개까지 늘렸으며 2025년에는 338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순창군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정책인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과 함께 사회적 활동을 장려하며 노후생활에 큰 기여를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의 주요 복지정책이 군민들의 호응을 얻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말 기준으로 순창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전북 평균보다 높은 37.8%로,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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