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23일 시민과 공유하는 '청주 미래유산' 11건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미래유산'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장소,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유산을 뜻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미래유산에는 시민들에게 '꽃다리'로 불리는 청남교, 청주의 대표적 지역 음식인 청주 짜글이,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장암동 연꽃방죽이 포함됐다.
또 청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불교 사찰 건물로 원형이 잘 유지된 원불교 청주교당과 일제강점기 건축기술 점포 및 적산 가옥이 일부 남아 있는 남주동 가구점 골목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작천보, 까치내, 솔밭공원, 명암저수지, 우암산 둘레길, 초정약수, 송절동 백로 서식지가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청주시가 선정한 청주 미래유산은 총 39건이 됐다.

이번 신규 미래유산은 지난해 시민 추천을 받아 현장 조사, 소유자 동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공유하는 청주의 기억, 청주 미래유산 발굴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