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복지공백채움사업' 중위소득 120% 이하 위기가구 생계, 의료, 주거 개선비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 및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지원을 크게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전주시의 복지급여 기준인 기준중위소득이 6.4%로 인상된다. 이로 인해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지난해 183만 3572원에서 올해 195만 1287원으로 증가한다. 1인 가구 생계급여는 76만 5444원이 됐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1.21 lbs0964@newspim.com |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주 소득자의 실직, 사망, 중한 질병 등 위기 상황에서 중위소득 75% 이하일 경우 긴급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 기준은 179만 4010원 이하, 금융 재산 기준은 839만 2000원 이하로 변경됐다.
또한 올해부터 전북형 긴급복지 지원제도가 시행돼 중위소득 75%에서 85% 사이 저소득 위기가구도 추가 지원받는다.
'전주형복지공백채움사업'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 위기가구에게는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을 통해 생계, 의료, 주거 개선비가 지원된다.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긴급한 상황에 맞춰 복지대상자와 공적제도, 민간복지기관, 지역 복지자원을 연결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에 대응하지 못한 긴급위기가구는 사례사업비 지원으로 보완될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어려운 사회일수록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가중된다"며 "시민들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주민센터로 알려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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