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아이오닉9·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제외
기아 EV6·EV9 모델만 보조금 대상 포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3개 모델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2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등 3개 모델이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아이오닉 9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
앞서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명단에는 이들 차량과 기아의 EV6, EV9 등 총 5개 전기차가 포함돼 있었지만 최근 명단에서는 현대차 3종이 빠졌다.
IRA는 배터리와 핵심 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10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식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 3종이 변경된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에서 제외된 것은 중국산 부품 제외 규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중국, 러시아, 북한 등 해외우려기관(FEOC)에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