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강화...4대 중점전략, 14개 세부과제 설정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62건으로 전년 240건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재학대율은 14%에서 7%로 감소했다.
익산시가 아동이 안전한 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사진=익산시]2025.01.20 lbs0964@newspim.com |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강화하는 4대 중점전략과 14개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중점전략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 운영, 피해아동 회복·사후관리 강화, 위기아동 조기발견과 인식개선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익산시는 24시간 신고 체계를 갖춰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 의심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피해 아동에 대한 긴급·보호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피해아동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에서 신속한 진료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며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지속적으로 신고받고 있다.
아울러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상담, 치료, 교육을 통해 재학대를 예방하고 고위험 아동 가정을 상·하반기에 점검한다.
시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부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한 아이와 부모를 위한 온 마을' 사업을 추진하며 가정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이용해 분기별 아동 600여 명의 안전을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유관기관과 연중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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