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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전시디자인 백서 발간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08:32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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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글박물관 전시디자인에 대한 그간의 기록을 엮은 '한글 전시: 10개의 질문' 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백서는 '문자를 어떻게 전시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특별전시 및 상설전시 전시디자인을 소개하고, 전시디자인을 위한 고민이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글 전시: 10개의 질문' 표지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5.01.20 alice09@newspim.com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문을 연 이래, 10년 동안 국내 유일의 문자 박물관으로서 한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진행해왔다. 10개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1부 '질문·작업·생각'에는 전시디자이너들의 디자인 기획과 작업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수필 형식으로 모았다.

2부 '대화'에는 디자이너·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전시 협력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3부 '기록 2014-2024'에는 상설전시 개편 과정과 10년간 개최한 기획특별전시의 디자인 결과물을 연도별로 정리했다.

기록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옛 문자를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옛 문자를 현대 문자로 전환하고 쉽고 직관적이게 전달하는 매체와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 한글의 말맛과 글맛을 전달하기 위한 집기 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 문장의 감정을 전달하는 영상 디자인, 책 속의 그림을 문자로 전환해서 글자를 경험하게 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이는 한글박물관 전시에 관심을 보여준 국민뿐 아니라 작가 및 디자이너, 학생 등에게는 한글의 문자를 넘어선 가능성을 보여주고 박물관, 미술관 등 유관기관에는 전시 구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한글 전시: 10개의 질문'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발간자료' 항목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이 백서를 통해 전시 자료 구축의 기틀을 마련하고 디자인계·국어학계 및 유관기관 등에 문자를 다루는 방식과 태도를 공유하여 한글과 한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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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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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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