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초유로 체포된 것과 관련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통령 체포는 국격을 실추시킨 사태"라며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이 지사는 15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한 후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 판단을 비롯한 다양한 절차가 남아 있고 법적인 다툼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을 꼭 체포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15일 SNS 전문.[사진=이철우지사 페북 캡쳐] 2025.01.15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또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지만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에 변함이 없기에 헌법과 법 절차에 의해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 보장을 요구했음에도 체포가이뤄져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으며 국민의 한 사람이자 대통령으로서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자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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