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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착한가격업소' 52개소로 확대…전북 최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0:38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0:39

업소 인센티브 기존 130만원→200만원으로 상향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착한가격업소'를 전북 14개 시군중 최대인 52개소로 확장해 지역 물가 안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들어서 지난해 25개소였던 착한가격업소를 2배 이상 늘어난 52개소로 늘렸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자제를 통해 서민 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 업소[사진=고창군] 2025.01.14 lbs0964@newspim.com

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도 기존 130만 원에서 올해 2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아울러 업소별 수요조사를 통해 운영물품 지원, 현판 및 메뉴판 제작, 소규모 노후 시설 개선, 상수도 요금 감면 등을 지원한다.

고창군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각 부서가 매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해 점심이나 회식 시 이용을 권장하는 중이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가격, 품질, 위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며 주민 만족도가 높은 업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단, 프랜차이즈 업소와 영업기간이 6개월 미만인 업소는 제외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착한가격업소 확대는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 기반 사업이다"라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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