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카톡이 가짜뉴스의 성역인가...반드시 뿌리 뽑아야"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0:48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0:48

"민주공화국은 주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로 판단할 때 제대로 서"
"최상목, 대한민국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제1주범...할 일 하라"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카톡(카카오톡)이 가짜뉴스 성역인가"라며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이 일반 시민도 내란과 관련해 카카오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가짜뉴스를 유포하면 고발하겠다고 하자 국민의힘에서 '카톡 계엄령'이라며 비난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지지 않고 뻔뻔스럽게 가짜뉴스 유포로 이익을 얻으면서 가짜뉴스 문제제기하니 마치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반격하고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십년 전에 돌아가신 이재명의 아버지가 공산당 활동을 하며 몇명을 죽였느니, 무슨 담배 세금 떼먹고 도망갔느니, 이런 것들을 아직도 카톡방에 뻔뻔스럽게 뿌리지 않나"라며 "그걸 방치하나. 가짜뉴스에 속아서 잘못된 판단하는 사람도 피해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어린 시절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자신도 "가짜뉴스에 속았다"며 "가해행위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수년간 2차 가해에 가담했다. 당시 민주화운동 희생자는 북한군과 연계한 폭도로 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뉴스와 사람들의 말을 믿었다. 그래서 진실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 억울한 사람들을 제 입으로 비난하고 욕하면서 2차 가해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깨달으며 인생의 항로를 바꿨지만 가짜뉴스라고 하는 게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 5·18 민주화운동이 수년간 은폐되고 피해자들이 그 속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은 경험에서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공화국은 주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판단을 할 때 제대로 선다"면서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기대서 이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반드시 이 사회에서 퇴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왜 (내란) 상설특검 검사지명 의뢰를 안 하나. 직무유기 아닌가"라며 "입으로는 '경제, 경제', '안정, 안정' 노래를 부르면서 대한민국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제1주범이 바로 최 권한대행"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쓸데없이 국회에 여야 합의하라는 둥 월권적, 위헌적 행위 그만하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하라"고 했다.

또한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길래 지켜야 할 법질서를 파괴하고 해야 할 일을 방치하고 정치에 개입해서 아무거나 거부권을 행사하나"라며 "헌법재판관도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 일부는 하고 일부는 안 하고 이게 뭔가. 최 대행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