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 50.6% "개헌은 차기 대선 이후에 해야"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06:00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민 절반은 헌법 개정 시기에 대해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를 꼽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모두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를 넘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치권에서 대통령 5년 단임제에 대한 헌법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데 개헌은 언제 실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0.6%는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라고 답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 이전'이라고 답한 사람은 30.2%다. 19.2%는 '잘모름'이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1.08 ace@newspim.com

성별로 보면 남성은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 51.3% ▲차기 대통령 선거 이전 32.8% ▲잘모름 15.9% 등이다. 여성은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 49.9% ▲차기 대통령 선거 이전 27.7% ▲잘모름 22.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9% ▲40대 56% ▲50대 50.7% ▲만 18~29세 50% ▲60대 47.2% ▲70대 이상 40.3% 순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 이전 개헌 의견은 ▲40대 33.8% ▲50대 33.7% ▲60대 32% ▲만 18~29세 30.5% ▲70대 이상 28.7% ▲30대 20.7% 등이다. 개헌에 대해 잘모르겠다는 답변은 ▲70대 이상 31% ▲60대 20.8% ▲30대 20.3% ▲만 18~29세 19.5% ▲50대 15.7% ▲40대 10.2% 등이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 개헌해야 한다는 응답(61.8%)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 55.5% ▲부산·울산·경남 54% ▲경기·인천 51.6% ▲서울 48.8% ▲대구·경북 48.8% ▲광주·전남·전북 36.8%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 선거 이전은 ▲광주·전남·전북 40% ▲대구·경북 39.1% ▲부산·울산·경남 33.8% ▲경기·인천 28.5% ▲대전·충남·세종 27.7% ▲서울 23.9% ▲강원·제주 22% 등이다. 잘모름은 ▲서울 27.3% ▲광주·전남·전북 23.2% ▲경기·인천 19.9% ▲대전 ·충청·세종 16.7% ▲강원·제주 16.3% ▲부산·울산·경남 12.2% ▲대구·경북 12.1% 등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4.3% ▲국민의힘 지지자 51.2% ▲조국혁신당 지지자 48.9% ▲기타 정당 지지자 44% ▲개혁신당 지지자 39.5% ▲진보당 지지자 31.3% 등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 이전은 ▲진보당 지지자 54% ▲개혁신당 지지자 49.5% ▲기타 정당 지지자  44.9% ▲조국혁신당 지지자 38.7%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2.6% ▲국민의힘 지지자 23.5% 등이다. 잘모르겠다는 ▲기타 정당 지지자 26.1% ▲국민의힘 지지자 25.3% ▲진보당 지지자 14.7%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13.1% ▲조국혁신당 지지자 12.4% ▲개혁신당 지지자 11% 등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38.4%)와 차기 대통령 선거 이전(35.5%)이 팽팽했다. 잘모름은 26.1%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에 개헌하자는 응답이 과반수가 넘은 것은 87년 체제가 수명을 다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헌법 구조하에서는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한 반면 국민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어 대통령 탄핵소추는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사회혼란을 야기시키고 국가 신인도를 추락시키며 민생 경제는 벼랑 끝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현재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국가는 불행에 직면했고 국민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절차와 관계없이 정치적 셈법을 떠나 언제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