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상장 연기…"주식시장 호전되면 재추진"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09:31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09:31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가치 평가받기 어려워져"
"안정적 BIS비율, 상장 연기 영업 차질 없을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케이뱅크가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고 향후에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IPO를 추진해왔다. 이는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워져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대에 노력하며, 주식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IPO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신년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인 및 기업 시장에 집중해 고객과 자산 성장에 매진하며 혁신 금융과 상생 금융을 지속한다.

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이로 인해 지난해 한 해 동안 320만여 명이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재무 실적 역시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1224억원에 달하며, 이는 2022년 최대 실적 836억원을 초과하는 수치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말 BIS총자본비율은 14.42%로, 규제 비율인 2024년 말 기준 11.5%를 크게 웃돌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안전자산 비중 확대 및 당기순이익 증가로 BIS총자본 비율이 2023년 말 13.18%에서 세 분기 연속 상승하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에 따라 상장 연기에 따른 영업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 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증대에 힘쓰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빠른 시일 내에 IPO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