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황선철 사업2국장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1988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황선철 신임 사무총장은 한음저협 법무팀으로 입사해 방송팀장, 사업2국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이용자와의 저작권 협의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황선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임 사무총장 [사진=한음저협] 2025.01.07 alice09@newspim.com |
2019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법무위원으로 선출되어 AI, 블록체인, NFT 등 신기술에 관한 저작권 정책 연구와 수립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2022년에는 CISAC 법무위원회 부의장으로 당선되어 국제 저작권 업계에서 보다 핵심적인 자리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OTT 플랫폼의 저작권료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 공청회 등 저작권 산업의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저작권 생태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황선철 신임 총장은 "현재 저작권 산업은 OTT 저작권료 미납 문제를 시작으로 AI 콘텐츠로 인한 권리 보호의 공백, K팝 산업 규모에 비해 낮은 저작권료 수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저작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황선철 사무총장은 협회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음악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앞으로도 황 총장을 비롯하여 협회의 유능한 사무처 인재들과 함께 저작권 제도 개선과 음악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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