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3일 설악산 산악인명 구조 시 순직한 故이영도(32) 공중진화대원의 영결식을 6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산림청장(葬)으로 엄수됐다.
故이영도 대원 영결식.[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2025.01.06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영결식은 유가족과 고인의 친척과 친구,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소속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최상목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은 조전을 통해 "故이영도 공중진화대원의 순직을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전했다.
장의위원회 위원장인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산림재난과 맞서 싸우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뛰어난 역량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훌륭한 산림공무원이었다"고 말했다.
故이영도 대원 영결식.[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2025.01.06 onemoregive@newspim.com |
故이영도 공중진화대원은 2022년 울진·삼척·강릉·동해 대형산불 진화 유공 산림청장상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11월부터 2023년까지 총 9건의 산불진화 현장에서 헌신적인 산불진화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항공본부장 표창을 받는 등 맡은 바 직무에 용감하고 헌신적인 대원으로 기억되고 있다.
故이영도 공중진화대원은 지난 3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수렴동 계곡 인근에서 산악인명구조 중 헬기에서 추락했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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