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NH서화가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중심대학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농업 현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농업용 드론과 전용 노즐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농업용 드론은 균일하고 정밀한 농약 분사를 통해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농약 사용량을 줄여 비용 절감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축물에 따른 고른 분사력으로 인력 도포보다 고르게 분사하여 효과를 극대화한다.[사진 = NH서화] |
NH서화는 체계적인 3D 프린터 노즐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시공 유형에 최적화된 노즐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동력 분무기나 무인 헬기용 노즐이 특정 작업에 적합하지 않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공 목적과 목표에 맞춘 고성능 노즐을 공급한다. 이러한 맞춤형 노즐은 정밀한 농약 살포는 물론 비료와 파종 작업까지 지원하며 농업 작업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다.
전통적인 농약 살포 작업은 농부가 무거운 농약 통을 짊어지고 직접 농지를 걸어 다녀야 해 노동 강도가 높고, 농약 흡입 위험도 컸다. NH서화의 농업용 드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드론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작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병충해를 빠르게 감지하고 초기 방제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토양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지역에 물이나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농약, 비료, 파종 작업을 균일하고 정밀하게 수행하여 작물의 생육을 최적화하며, 농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NH서화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을 단순히 병해충 방제나 비료 살포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핵심 도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농촌에서 이 드론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견인하는 혁신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NH서화는 앞으로도 농업용 드론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힘쓰며, 농촌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