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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성탄절 S-더비서 삼성에 4년 연속 승리

기사입력 : 2024년12월25일 20:13

최종수정 : 2024년12월25일 20:13

소노는 11연패 후 3연승 반전 드라마…KCC는 4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서울 라이벌전 'S-더비'에서 SK가 삼성에 4년 연속 승리했다. S-더비는 SK와 삼성의 이니셜 S를 딴 것이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을 63-60으로 꺾고 15승5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4연패를 당한 삼성은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K 자밀 워니. [사진=KBL]

양 팀 모두 수비에 치중하며 골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선두와 꼴찌 팀 대결답지 않게 3쿼터까지 45-45로 맞서는 접전이 계속됐다.

4쿼터 들어 SK는 자밀 워니가 골 밑을 지키는 가운데 오세근이 연속 외곽포를 터뜨리며 7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종료 4분 32초 전 최성모의 외곽포로 2점 차로 따라붙은 뒤 종료 3분 27초 전 이원석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안영준의 레이업에 이어 워니의 골 밑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고, 김선형이 종료 21초 전 골 밑을 파고들어 3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오세근과 안영준은 각각 14점을 올렸고, 1·2라운드 연속 MVP 워니는 13점 13리바운드, 김선형은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데릭슨이 14점으로 분투했다.

소노 이정현. [사진=KBL]

고양 소노는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7-81로 승리하며, 11연패 후 3연승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8승 13패가 된 소노는 연패를 당해 7위로 내려온 DB(10승 12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소노는 1쿼터에서 28-17로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소노는 상대의 거센 추격에 잠시 긴장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22점 7어시스트 3스틸, 번즈가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승욱은 3점포 4개를 포함해 14점으로 활약했다. DB는 오누아쿠가 2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선 알바노가 2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투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선 KCC가 정관장에 94-68로 대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10승 11패가 된 KCC는 6위로 올라섰고, 9위 정관장(7승 15패)은 4연패에 빠졌다.

KCC 허웅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6점, 디온테 버튼은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관장은 클리프 알렉산더(11점 10리바운드)와 박지훈(11점)이 제 몫을 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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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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