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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수소·SMR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 확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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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가 두산퓨얼셀파워 사업 양수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 하나로 집중…지배구조 무산 이후 첫 재편
SMR과 수소로 미래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두산그룹이 그룹 차원의 분할 합병 무산 이후 자사 내 중소형 수소 산업을 일원화하면서 차세대 먹거리인 에너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사업 수주를 시작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전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 이어 수소 생태계 확장까지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두산타워 [사진= 뉴스핌 DB]

20일 두산은 이사회를 열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DMI가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두산퓨얼셀파워의 사업을 양수하면서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일원화한 것이다.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일원화…재무건전성·시너지 강화 

이로서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주력하고 있는 두산퓨얼셀과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DMI 두 축으로 나뉘게 됐다. 이번 수소 사업 일원화로, 파편화돼 있던 내부 조직의 결집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DMI의 경우 드론 자체가 고가인 데다 아직까지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자본잠식에 빠져있는 상태다.

이번 사업양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DMI는 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화로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연구개발(R&D) 인력 교류와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 측은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 통합으로 성장 가속화와 주력 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 등을 양도 목적과 기대효과로 꼽았다.

지난 10일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편안이 무산되면서 이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정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두산테스나도 자회사 엔지온을 흡수 합병하는 등 사업군별로 세부적인 재편이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의 첫 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성과 내는 SMR과 함께 수소 사업 역량 점검

수소뿐 아니라 SMR 역시 두산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에너지 사업들이다.

원자력 부문에선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업을 주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제적인 지분투자, 파트너십 구축 등으로 SMR 제작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전략을 내세워 왔다. 특히 다년간의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진출한 SMR 파운드리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SMR 파운드리 시장이란 SMR을 위탁받아 제작해주는 사업으로 일찍이 시장 선두 주자인 미국의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미국 테라파워의 첫 SMR 주기기 사업자로 선정되는 동시에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같은 날 한국수력원자력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의 협력 업체로 시공 및 건설에 참여한다. 이번 설비개선의 총사업비는 약 2조8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한수원의 계약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부사장은 "우수한 제작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테라파워의 초도호기 SMR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제작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 제작공장 건설도 추진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연일 수주를 올리고 있는 SMR, 원전 사업에 이어 일원화된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성과도 기대된다. 김종선 DMI 대표는 "각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R&D 개발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직의 운영효율성이 향상돼 신속한 의사결정도 가능하게 됐다"면서 "'토탈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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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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