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정영석 의원은 20일 청주 지역에 과다 설치된 안전 표지판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제91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좁은 도로 구간에 중복 설치된 표지판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낮게 설치된 표지판이 보행자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 간 충돌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정영석 청주시 의원. [사진=청주시의회] 2024.12.20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청주시 내 약 2만 5000 개의 안전 표지판을 전수 조사해 상태를 파악하고, 불필요한 표지판 기둥을 제거한 뒤 전신주나 가로등과 통합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예산 낭비를 막음과 동시에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교통 안전 시설물 재정비가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보장의 핵심 요소"라며 "청주시가 국제 안전도시 공인 기준을 충족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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