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웰니스 관광사업 전폭 투자...인문힐링센터·블루로드 등 각광"
김광열 군수 "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국내 최고 '웰니스 도시' 도약할 것"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됐다.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인증하는 'K-웰니스 도시'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에 가장 적합한 대표 도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련 인프라와 성과를 점검하고 웰니스산업 육성계획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해당 권역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의 권위를 가지며, 협회는 K-웰니스 데이, 푸드&투어리즘 페어, 라이프스타일 엑스포 등 국내·외 전시회와 콘퍼런스에서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를 우선 홍보하게 된다.
경북 1호 'K-웰니스 도시'에 선정된 영덕군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위)과 영덕 블루로드.[사진=영덕군]2024.12.19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은 지난 2019년부터 웰니스 관광사업에 집중해 왔다.
명상과 자연건강을 체험하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2024년에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선정됐으며, 올해 10월에는 고래불국민야영장이 '경북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또 명품 해안 트래킹 코스로 자리매김한 '블루로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양한 테마로드 개발, 관어대 웰니스 경관 조성, 한방웰니스센터 조성 등 추가적인 웰니스 명소와 웰니스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덕군이 이들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중심도시임을 거듭 입증시킨 셈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 '웰니스 중심도시'는 관광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군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강조하고 "K-웰니스 도시 선정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최고의 웰니스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K-웰니스 도시'로는 영덕군(힐링 명상)을 비롯 경남도 함양군(의료한방 항노화), 경기도 의정부시(문화콘텐츠), 강원도 영월군(문화콘텐츠) 등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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