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10월 개최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의 총감독으로 박칼린 공연 연출가를 위촉한다고 18일 밝혔다.
박칼린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사진=부산시] 2024.12.18 |
박칼린 총감독은 이번 위촉을 통해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개폐회식의 기획과 연출을 총괄하게 된다.
박 감독은 어린 시절 부산에서 성장하며 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고,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다양한 뮤지컬과 공연을 성공적으로 연출하며 명성을 쌓았다.
박 감독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무대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부산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메가 이벤트에 걸맞은 연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총감독 추천위원회를 통해 박 감독의 풍부한 대형 행사 경험과 부산과의 인연을 평가했으며, 그가 부산만의 특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박형준 시장은 "박 감독의 전문성과 창의적 감각이 대회의 처음과 마지막을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감동의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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