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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권성동 원내대표 당선, 14일 탄핵안 표결서 與 갈등 고조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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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친윤·친한 총력전서 과반 압도…친한계 소수 확인
한동훈, 공개적 탄핵 찬성 vs 권성동은 당론 유지 "단일대오 가야"
탄핵 가결 가능성 높지만, 이후 계파 갈등 극대화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가희 기자 = 비상계엄 이후 탄핵 사태 이후를 책임질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친윤계 권성동 의원이 선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열리는 14일 여당 분열이 최고조가 될 전망이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과반이 넘는 72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김태호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표를 얻으면서 결선 투표도 열리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뒤 김태호 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2.12 leehs@newspim.com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의미는 적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선거는 '친한계'와 '친윤계'의 대결 구도로 흘렀다. 친한계 및 중도파는 김태호 의원에게로 쏠렸고, 친윤계는 권 원내대표를 밀었다.

이같은 총력전에서 권 원내대표는 원내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원내대표 선거 직전 간담회를 열고 "마지막까지 국민과 싸우겠다"고 하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상황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친윤계의 핵심인 권 의원을 선택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과 의원총회에서의 발언으로 대통령 담화에 대해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라며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하자고 제안을 드린다"고 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2.12 pangbin@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에서도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를 회고하며 "우리 당은 분열했고, 분열은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 패배로 이어졌다"라며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의 미명 아래 보수를 탄압했다. 가장 나쁜 것은 탄핵보다 분열"이라고 탄핵을 반대했다.

한 대표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의원 자율 투표로 정하자는 입장이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에 부정적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첫 기자 간담회에서 자율투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리 당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의원들 각자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단일 대오로 갈 필요가 있다"라며 "모든 것은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결정하겠다"고 탄핵 표결을 당론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한 대표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고, 이미 안철수·김예지·김상욱·조경태·김재섭·진종오 의원이 탄핵 찬성을 공식화한 상황이어서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은 적지 않다. 친한계인 한지아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선택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하게 교정해야 한다"고 탄핵 찬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권 원내대표가 의원 다수의 힘으로 탄핵 표결의 반대 당론을 유지하면 소장파 및 친한계 의원들은 압박을 받게 된다.

여기에 한동훈 대표 및 친한계들은 탄핵안 투표 이후 친윤계로부터 책임 요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탄핵소추안 표결을 기점으로 치열한 여권 내 내분이 본격화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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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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