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첫 삽' 뜬 대전 트램...이장우 시장 "어떠한 일 있어도 완료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4:51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4:51

11일, 대전 유등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식 개최
이장우 시장 "'트램' 완공 열망...직원·시민들 도움으로 착공"
2028년 차질없는 준공 강조..."새로운 교통수단 역할 할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28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차질 없는 계획을 통해 공사 일정을 완벽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지난 1996년 정부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에 시작된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설동호 교육감, 구청장들, 시·구의원 등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트램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에 나섰다. 2024.12.11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착공식 행사장에서는 제작 중인 수소트램 디자인 초안이 최초로 공개되고 시민 선호도 조사도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7월 폭우로 교각이 침하돼 교통 통제 후 교량 철거 및 임시 가교 설치가 한창 진행 중인 유등교 디자인이 공개되기도 했다. 새롭게 건설되는 유등교는 대전 3대 하천을 상징하는 3경간 3연속 아치교로서 주경간 길이는 96m로 건설될 예정이다.

착공식에서는 한규영 트램건설과장의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트램 홍보 영상과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의장, 강희업 위원장은 차질없는 트램 건설 추진을 위해 시민들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트램 착공식 기념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2024.12.11 jongwon3454@newspim.com

이 시장은 트램 착공으로 인한 교통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예정 준공 일정인 2028년도에 차질 없이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여러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와 오늘 트램을 착공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장 취임 후 28년간 지지부진했던 트램 사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열망이 있었고 직원들을 포함한 시의회, 산하기관 등 많은 협력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램 착공 중 교통 문제가 굉장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교통 흐름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하는 등 여러가지 정책을 펼칠 예정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2028년도에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공사에 대한 일정을 완벽하게 지키고 사업비를 순차적으로 확보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km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및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1조 5069억 원이 투입된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