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완수 경남지사 "명씨와 연관성 사실 아니다…지속적 보도는 정치적 공격"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3:55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3:55

"질서 있는 퇴진이 조기 더 이루어 질 수 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의 연관성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지사 후보 공천 과정에서 명태균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도지사에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이야기하는데 홍준표 도지사와 지난 2012년 경선 때부터 도지사를 하려고 준비해왔으며, 어떻게 보면 우리 지역에 가장 유력한 도지사 후보였다"고 반박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4 도정성과 기자간담회에서 명태균 씨와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4.12.10

그러면서 "도지사 공천은 우리 지역 당 책임당원과 투표가 330만 도민의 여론조사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공천에 단일화하거나 공천을 흔들 만한 그런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2021년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한 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검찰총장직을 그만둔 상태였으며 제삼자를 통해 연락이 와서 한 번 만났다"면서 "그 자리에 명 씨가 있었으며 나를 안내해 주고 바로 나갔으며 김건희 여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도지사 후보 중 1위였기 때문에 여론 조사를 고려할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명 씨에게 500만 원을 지불할 이유도 없다"면서 "경남도의 출자출연기관은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명 씨 처남이 남명학사에 취업한 것과 관련해 감사한 결과, 채용 절차나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 지사는 "일부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몇 차례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정치적인 공격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은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조건이 합당한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가적으로 아주 불행한 일이며 누구든지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일을 했다고 하면 책임을 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조기 퇴진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는 여야가 입장이 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박 지사는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가적인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야당이 주장하는 탄핵이 오히려 여당이 이야기하는 질서 있는 퇴진의 해임보다도 더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계엄 선포와 관련해 정치적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행정을 잘 알지만 또 정치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다"면서 "도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우리 지역의 어떤 역량을 먼저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도지사로서의 기본 책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