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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명씨와 연관성 사실 아니다…지속적 보도는 정치적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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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있는 퇴진이 조기 더 이루어 질 수 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의 연관성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지사 후보 공천 과정에서 명태균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도지사에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이야기하는데 홍준표 도지사와 지난 2012년 경선 때부터 도지사를 하려고 준비해왔으며, 어떻게 보면 우리 지역에 가장 유력한 도지사 후보였다"고 반박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4 도정성과 기자간담회에서 명태균 씨와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4.12.10

그러면서 "도지사 공천은 우리 지역 당 책임당원과 투표가 330만 도민의 여론조사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특정 개인이 공천에 단일화하거나 공천을 흔들 만한 그런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2021년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한 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검찰총장직을 그만둔 상태였으며 제삼자를 통해 연락이 와서 한 번 만났다"면서 "그 자리에 명 씨가 있었으며 나를 안내해 주고 바로 나갔으며 김건희 여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도지사 후보 중 1위였기 때문에 여론 조사를 고려할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명 씨에게 500만 원을 지불할 이유도 없다"면서 "경남도의 출자출연기관은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명 씨 처남이 남명학사에 취업한 것과 관련해 감사한 결과, 채용 절차나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 지사는 "일부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몇 차례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정치적인 공격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은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조건이 합당한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가적으로 아주 불행한 일이며 누구든지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일을 했다고 하면 책임을 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조기 퇴진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는 여야가 입장이 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박 지사는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가적인 불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야당이 주장하는 탄핵이 오히려 여당이 이야기하는 질서 있는 퇴진의 해임보다도 더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계엄 선포와 관련해 정치적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행정을 잘 알지만 또 정치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다"면서 "도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우리 지역의 어떤 역량을 먼저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도지사로서의 기본 책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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