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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폴리티션 스토리] (하) 박지원 "트럼프 취임하면 北 7차 핵실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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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 국가 가능했던 北, 외교 잘못해 친러 국가 됐다"
"대북특사 시신 참배 협상이 기억, 대통령 앞 큰소리 빵빵 쳤다"
"DJ는 인생이나 정치인이나 가장 나쁜 것이 좌절…전화위복 당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특사였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인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는 뉴스핌TV '폴리티션 스토리'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북한은 7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해서 남북관계를 파탄 낸 것이 아니라 완전히 사형시켰다"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미국이 월남만큼 대해주면 베트남이 되듯 북한은 친미 국가가 된다. 절대 일본·중국·러시아와 안 간다'고 했는데 외교를 잘못해서 결국 북한이 친러 국가가 됐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7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북한은 ICBM을 성공했지만 핵탄두에 쓸 핵이 소형·경량화돼야 한다"며 "소형화·경량화를 위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풍계리 3번 갱도에서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 대북 특사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당시 논란이 됐던 '김일성 시신 참배'와 관련된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당시 저녁에 저를 불렀는데 문화부장들과 술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술이 취해서 못 간다'고 했더니 '끝나고 오라'고 하더라"라며 "안 가려고 술을 더 마셔버렸는데 밤 11시에 하도 불러서 갔더니 또 묻더라"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아파트 렌트 계약할 때도 주인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왜 세입자가 불리한 이야기를 묻습니까'. 술이 얼마나 취했는지 대통령인지 누군지 빙빙빙 돌면서도 큰소리를 빵빵 쳤다"라며 "대통령이 화가 나서 '자네는 술 좀 그만 먹어', 손가락질하면서 소리를 빽 지르더라고. '그래서 '대통령님, 박지원이 술을 많이 먹어야 국태민안합니다'라고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최근 정치 화두를 'DJ라면'으로 잡고 있는 그는 DJ정신의 정수를 결코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한테도 말씀하시는 것이 '인생이나 정치인이나 가장 나쁜 것이 좌절로 무슨 사태가 발어지면 거기에서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아서 나가라'고 했다"며 "불굴의 의지를 가졌는데 한 번도 좌절하지 않아서 걸어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2024.12.05 dedanhi@newspim.com

다음은 박 의원과의 폴리티션 스토리 인터뷰 전문이다.

-(채송무 정치부 기자, 이하 채 기자) 요새는 어떻게 지내십니까. 여전히 방송이나 인터뷰를 활발하게 하시던데 건강 비결은 무엇인가요.

▲(박지원 의원, 이하 박 의원) 국정원장 관두고 2년 간은 하루에 5번 내지 6번 방송을 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 당선 후는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하루에 2번 내지 3번으로 목요일까지 하고 주말은 금귀월래로 해남완도 진도에서 보냈습니다. 목포에서 국회의원 당선됐을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제 1성으로 하신 말씀이 "1년이 52주인데 50주 이상을 해라'는 것이었어요. 서울에서 중앙정치하고 예산 확보하고. 그래서 저는 그것을 지키고 있습니다. 건강은 저는 4고를 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고, 참지 않고 말하고. 참으면 암 걸립니다. 그래서 4고. 'THINK'한다. 꾸준히 글을 씁니다.

-(최연혁 교수, 이하 최 교수)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그런 습관이 이어져왔습니까.

▲(박 의원) 지금은 하루에 한 1만2000보 걷고 스트레칭 많이 하고, 헬스클럽을 가서 PT를 일주일에 두 번 내지 세 번 하는데, 그게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채 기자) 의원님 SNS를 보면 운동하시면서 시민들 만나는 모습들이 많던데. 시민들을 만나 직접 들은 민심은 무엇이었습니까.

▲(박 의원) 윤석열 김건희, 즉 윤건희 정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고, 대통령 내외분들을 심하게 소위 조지느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8~90%는 윤건희 정권에 대한 많은 불만을 갖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채 기자) 의원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도 유명하잖아요.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남을 준비했는데 특사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박 의원) 현대그룹의 정몽헌 회장이 1999년 말이나 2000년 초 플라자 호텔에서 무슨 파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거기서 만나서 저에게 그래요 "북한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할 것 같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 총재 때부터 대통령 후보 때, 대통령 취임사에서도 반드시 정상회담을 통해서 햇볕정책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잘 됐다'하고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될 거야, 현대가 하면 될 거야.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추진해". 그런데 북한에서 성명을 내서 '국정원 출신은 나오지 마라. 너희들과는 대화하지 않는다. 늘 너희는 우리를 분쇄하려고 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분신이고 가장 신임받는 공동체가 나오면 만나겠다'고 발표했어요.

내 분야가 아니고 그렇지 않아도 저는 '2인자'다 '부통령'이다 해가지고 얼마나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니까 조심할 수밖에 없잖아요. "박재규 통일부 장관이 하는게 좋습니다"라고 했더니 북한에서 '인생 정치 운명공동체 가장 신임하는 사람이 특사로 나와야 된다'고 했고, 박재규 장관도 그런 사람이지만, 노출될 확률이 높으니까 나보고 하라고 해서 했어요. 대북 특사로 임명을 받고 북한에서는 송호경 부총리급이 나왔어요.

그런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6.15 남북정상회담을 합의한 4.8 합의서를 베이징에서 만든 거에요. 박지원·송호경 남북특사가 서명했는데 인민궁전, 소위 김일성 시신 참배를 한다 안한다 거론이 없어요. 참배를 하면 다 깨진다. 그래서 대통령이 '절대 하지 마라'. 이런 말씀을 하신 거에요. 특히 강원영 목사 같은 분은 "박지원 같이 남북관계에 전연 문외한인 무식한 놈이 가서 해왔으니까 이걸 뺐다" 하는 거에요.

김대중 대통령이 저녁에 저를 불러요. 한 번은 제가 문화부장들과 술을 많이 먹었어요. 근데 오라는 거야, 나는 "술이 취해서 못 간다. 지금 술 먹고 있다"고 비서들한테 그랬더니 "그거 끝나고 오라"는 거야. "나 도저히 못 간다" 그러고 더 마셔 버렸어요. 일부러 안 가려고. 가면 이제 터지는 게 뻔한 거니까. 11시에 하도 오라고 해서 올라갔어요. 또 묻는 거에요. "이거 왜 합의 안했냐"고. 제가 "수십 차례 보고 드렸지만, 아파트 렌트 계약할 때도 주인이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왜 세입자가 불리한 이야기를 묻습니까. 안했습니다. 틀림없이 안할 테니까 걱정 마십시오" 했죠. 그리고 내가 죽 설명을 하니까. 술이 얼마나 취했는지 대통령인지 누군지 빙빙빙 돌면서도 제가 큰 소리 빵빵쳤죠. 그랬더니 침실 쪽으로 가시더니 딱 뒤돌아보고. 화가 나신 거에요. '저 XX 말이지. 술만 처먹고 그냥 빡빡 우긴다' 이거에요. "자네는 술 좀 그만 먹어" 딱 손가락질하면서 소리를 빽 지르시더라고. 그리고 뒤돌아서 가시는데 뒤에다 대고 절하면서 "대통령님, 박지원이 술을 많이 먹어야 국태민안(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 합니다" 그리고 돌아왔는데, 결국 그것 때문에 하루 평양 가는 것이 지연됐죠.

그러나 대통령께서 "올라가자". 올라가니 또 그 이야기를 꺼내는 거에요. 아니 미국도 한국 대통령이 가면 참배 하지 않냐. 우리나라도 즉 북한도 외국 사절이 오면 반드시 인민궁전 김일성 시신에 참배하니까. 의전이다 이거에요. 안 된다 계속 싸우다가 이제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왔어요. 그때까지 제가 돌아오니까 대통령 내외분은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 송호경 특사가 만나자고 차를 보내요. 갔더니 "장관 선생의 말씀을 상부에 보고를 했더니 이번에는 하지 않아도 좋다". 그래서 그 문제가 해결돼서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회담이 순탄하게 합의가 됐던. 시신 참배가 제일 오랫동안 야단 맞고 협상을 많이 했고, 생각이 납니다.

-(채 기자)지금 남북문제를 생각하면 답답하실 것 같아요. 현재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박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해서 남북관계를 파탄낸 것이 아니라 완전히 사형시켜 버렸어요. 진보정부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것 보다는 박정희 7·4 공동성명에 노태우 대통령이 남북기본합의서가 성경이 됐어요. 거기서 김대중·김정일 간의 6·15 공동선언이 이뤄졌고, 거기서 발전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10·4,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9·19 평양선언이 이뤄졌는데. 하다못해 이명박 대통령도 비핵개방 3000이라는 통일 방안을 제시해서 접촉을 시도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통일시대진보위원회를 만들어서 추진했고 "통일은 대박이다"고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지금 뭐해요. 전쟁하자는 것 아니에요. 제가 김정일을 서방세계에서 가장 많이 만나본 사람이에요. 김정일은 굉장히 서정적이고 김정은은 논리적이에요. 김정일은 따뜻한 사람이고 김정은은 냉혈한이에요.

김정일이 저에게 이야기하는 거에요. "자기는 수령, 즉 김일성으로부터 두 가지 유훈을 받았다. 미국과 관계 개선, 외교 관계 수립해서 체제 보장을 받아라". 두 번째도 미국이에요. "미국과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 제재 해제를 받아서 경제를 발전시키라"고. 6.15 남북정상회담 할 때도 김정일이 "일본, 중국,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한반도를 병탄해서 식민지화시키려고 했지만 미국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그래서 통일이 되더라도 한반도에 미군이 주둔해야 합니다" 이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아니 그런데 왜 그렇게 미군 철수를 주장하십니까" 했더니 "그건 국내 정치용"입니다. 8·15 때 가서 저랑 김정일, 김용순 비서 이 셋이 앉아서 3시간 반 동안을 와인을 마시면서 별 얘기를 다 했어요. 이때도 물으니까 똑같아요. "미국이 월남만큼 대해주면 베트남이 되듯 그러면 북한은 내가 볼 때 친미 국가가 된다. 절대 일본·중국·러시아와 안 간다"고 했는데 지금 외교를 잘못해서 결국 북한이 친러 국가가 돼서 파병하고 2% 부족했던 핵 미사일, ICBM을 푸틴에게 다 지원받아서 ICBM도 성공하지 않습니까.

저는 트럼프가 취임하면 북한은 반드시 7차 핵실험을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ICBM은 성공했는데 탄두에 쓸 핵이 소형·경량화 돼야 합니다. 가벼워지고 작아져야 되는데 미국에서는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지만 아직 실험이 안 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풍계리 3번 갱도는 소형 경량화를 위한 핵실험 할 수 있는 갱도예요. 거기서 나는 한다 이렇게 보고 결국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뭐해요 지금. 충분히 우리가 계속 설득하고 미국이 설득을 했으면 북한은 친미 국가가 될 수 있는 나라인데 이제 완전히 쫓아내가지고 친러 국가가 됐지 않아요. '도발을 규탄한다. 우리는 북한 너희들을 침략하지 않는다.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 대화 테이블로 나와라' 이것이 정석이에요.

보수 정권은 미국과 궤를 같이 하는데 지금 윤석열 정권은 보수 정권도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결국 정권교체를 해서 다시 남북관계를 개선해서 살아야 된다. 지금 우리나라 청년들이 '통일을 해서 뭐 하느냐 북한 도와줄 필요 없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가난한 그러한 시골에서 자란 박지원도 '내가 가난하다. 나는 안 된다' 하는 생각을 안 했어요. 늘 긍정적으로 '나는 노력하면 뭔가 된다' 그런 꿈을 가졌는데 좀 청년들이 통일의 꿈을 가져야 남북이 평화 공존하면 우선 인구 문제도 해결되고 또 우리가 평양을 통해서 시베리아·중국·구라파까지 가는 그러한 세상을 한번 꿈꾸는 젊은이들이 돼야 되기 때문에 저는 통일에 관심을 가져라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도 '통일의 교육을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생들에게 철저히 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채 기자) 요새 화두를 DJ 라면으로 잡으시는 것 같아요. 지금 김대중 정신이 지금 우리 정치나 사회에 꼭 필요한 건 뭐가 있을까요?

▲(박 의원) 세계적으로 우리 한국 라면이 인기가 있는데 그 라면 중에서 DJ 라면이 제일 맛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 번 초청 강연. 방송 횟수는 줄이고 강연을 하고 있는데 지금 DJ라면 이런 것으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고난을 겪으면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아서. 저한테도 말씀하시는 게 "인생이나 정치인이나 가장 나쁜 것이 좌절이다. 무슨 사태가 벌어지면 거기에서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아가지고 나가라". 불굴의 의지를 가졌다는 것에도 저는 동감하지만 한 번도 좌절하지 않고 모든 상황을 전화위복을 계기로 삼아서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하신 일들이 지금 역사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 않아요.. 역시 말씀 잘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도서관을 와서 보시고 "전직 대통령 도서관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대중 대통령 밖에 없다"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시 김대중 대통령은 서거 후에 세계적 역사적으로 국내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최 교수) 이제 나이와 그리고 한국 정치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이라고 보는데 현장의 입장으로, 대한민국의 어른으로 조금 더 한국 정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그런 역할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박 의원) 저는 현재 우리 대한민국이 윤건희 정권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하는 것을 가장 큰 당면의 목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윤건희 정권도 성공하고 민주당 이재명도 성공하고 조국도 성공하는. 서로 사는 그런 정치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미래가 있다. 이런 생각을 가져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 때부터 임기 단축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야 된다 하는 것을 주창했고 이번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호탕한 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하고 정진석 비서실장과도 대화를 해봤더니 받아들이지 않더라고요. 저는 지금 현재는 이 윤건희 정권의 수습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 미래 시대 7공화국의 문을 활짝 여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길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번 터보면 당신도 성공하고 모두가 성공할 것인데 기대는 안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을 계속 해보겠다 이런 생각은 갖습니다.

-(채 기자) 지금까지 박지원 의원님 모시고 여러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박지원 의원님의 진심 어린 정치 역정을 보고 많은 후배 의원들이 높이 평가하고 '존경한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후배 정치인이 귀감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 발 한 발 꿈을 향해 나아가서 한국 정치나 사회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저희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의원) 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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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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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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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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