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장] '韓 진출 4년차' 고든램지..."내년 프리미엄 브랜드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6:30

고든램지 신규 브랜드 론칭 검토...백화점·호텔 등과 협의 중
한국을 亞진출 테스트배드로...피쉬앤칩스·패밀리레스토랑 등 거론
연말 맞아 '램지스 페스티브 세트' 공개...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내년 고든램지 산하의 신규 외식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든램지버거를 운영하는 JK엔터프라이즈의 황철준 마케팅 본부장은 "고든램지그룹이 보유한 19개 외식 브랜드 가운데 신규 브랜드 입점을 놓고 호텔, 백화점 등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JK엔터프라이즈는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고든램지버거 매장에서 미디어 행사를 통해 오는 13일 정식 출시를 앞둔 '램지스 패스티브 세트'를 선보이고 내년도 계획 등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JK엔터프라이즈 김옥상 대표가 고든램지버거 신규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2.04 romeok@newspim.com

JK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외식업체 고든램지그룹과 한국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업체다. 2021년 12월 고든램지버거의 아시아 첫 매장인 롯데월드몰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고든램지버거, 스트리트버거 매장을 각각 2곳씩 직영 운영 중이다.

한국 진출 4년차를 맞는 내년부터는 고든램지그룹 산하의 추가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론칭 브랜드로는 피쉬앤칩스,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슈퍼 프리미엄급 브랜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관련해 고든램지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 '고든램지버거'를 비롯해 캐주얼 7개, 프리미엄 5개, 슈퍼 프리미엄 7개 등 총 19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케팅에도 힘을 준다. 고든램지버거, 스트리트버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미디어 광고를 준비 중이며 특히 고든램지 셰프가 직접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2'와 국내 방송사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든램지그룹이 한국 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아시아권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된다. 트렌드가 빠른 한국 시장을 아시아 마켓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신규 브랜드 론칭 뿐 아니라 기존 '고든램지버거'의 추가 출점도 계획하고 있다. 김옥상 JK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내년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신메뉴도 2~3개월에 한 번씩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램지스 페스티브 세트의 메인메뉴인 '크리스마스 립 버거'. 2024.12.04 romeok@newspim.com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연말시즌을 맞아 고든램지버거가 오는 13일부터 선보이는 '램지스 페스티브 세트(Ramsay's Festive Set)'를 만나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립 버거 또는 터더킨 버거와 시푸드 차우더 수프, 초콜릿 타르트로 구성된 세트 메뉴다. 2인 기준으로 스프 2개, 버거 2개, 디저트 1개, 와인 2잔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1만2000원이다.

메인 제품인 '크리스마스 립버거'는 소고기 패티에 갈비살, 스모크 마요네즈, 체다치즈, 크랜베리 피클, 브레이징한 양배추를 조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스페셜 버거다. 고기 본연의 고소하고 묵직한 맛에 크랜베리, 양배추가 더해져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다.

감칠맛이 특징적인 시푸드 차우더 수프로 입맛을 돋우고 디저트로 제공된 초콜릿 타르트로 마무리하는 구성으로 연말을 맞아 프리미엄 버거 중심의 근사한 한 끼를 계획 중이라면 즐길만한 코스다.  

romeo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신사선 민자사업 해지 주민들 소송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위례신사선이 민간투자사업 무산으로 장기 표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시민연합은 지난 2일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지정 해지 신청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행정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신사역을 연결하는 14.8km 경전철 사업이다. 시는 2008년부터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삼성물산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했고, 이후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 계약도 해지됐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예정) [자료=서울시] 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조건을 개선했지만 공사를 담당할 시공사를 찾지 못했다. 이에 시는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경우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야 해 개통이 2028년에서 2030년 이후로 2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관계자는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면 이미 지연된 사업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가 사업비를 높여 민자 사업으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eedh@newspim.com 2024-12-03 16:27
사진
국회 투입 계엄군 '특전사·수방사' 추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인 4일 새벽 4시 27분께 계엄을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인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해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합동참모본부는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병력이 새벽 4시 22분부로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4시 30분 언론 공지를 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발표 직전에 계엄군이 철수했다. 특히 계엄 선포 직후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군 안팎의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 1공수특전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에 주둔하고 있는 1공수특전여단은 국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불과 수십 분 만에 국회로 진입할 수 있다. 이들은 차량과 헬기 등을 통해 국회로 이동했다. 특전사와 함께 서울·수도권 방위를 책임지는 수방사 35특수임무대대 소속 대원들도 계엄군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35특임대는 서울·수도권에서 테러 상황이 발생하면 출동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부대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다. 계엄군은 국회 본청 진입 당시 일부는 야간투시경까지 착용했고, 방탄모와 마스크, 방탄조끼 등 완전 무장을 했다. K-1 기관단총으로 완전 무장을 했으며 실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직후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통상 계엄사령관은 군 서열 1위이며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합참의장이 임명됐지만 이번에는 육군총장이 임명됐다. 박 계엄사령관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추천으로 임명됐다. 계엄사령부는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1시 5분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했던 계엄군은 철수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요구에 따라 국무회의를 열어 새벽 4시 27분께 계엄을 해제했다.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전체 병력은 계엄 해제 발표에 앞서 4시 22분부로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합참은 4시 30분 발표했다.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던 계엄사령부도 철수했다. 국방부는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직전인 새벽 4시쯤 "국방부 본부 비상소집을 해제한다"라고 발표했다. kjw8619@newspim.com 2024-12-04 09: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