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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키르기즈공화국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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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교역투자·개발협력·공급망 등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무 ▲교역·투자 ▲개발 협력 ▲기후·환경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자파로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경제, 환경, 에너지, 공급망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3 [사진=대통령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은 2013년 아탐바예프 당시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다. 양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뒤 1년2개월 여 만이다.

다음은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 전문이다.

◆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은 2024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하였다.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이하 양 정상)은 따뜻하고 진솔하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한-키르기스스탄 관계 강화 및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가졌다.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이하 양측)은 외교 관계 수립 이래 지난 32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이룩해 온 양국 간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다방면에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양측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 인권과 같은 공동의 가치와 원칙을 확인하고,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의 대한민국 공식 방문이 양국 관계와 지역‧국제기구 차원의 양국 간 협력에 추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데 확신을 표하면서,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서로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양국과 양 국민들의 공동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강화할 것이다.

양 정상은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양 정상은 호혜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정치적 대화를 지속하고 양국 간 상호 방문 및 고위급 회담에 관한 메커니즘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현존하는 양국 관계 발전 및 심화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하기 위해, 주요 양자 협력 현안들에 대해 계속해서 의견을 교환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양측은 '외교부 간 협력 프로그램(2025-2026)'의 갱신을 환영하였으며, 양국 관계 발전과 관련된 현안 및 지역‧글로벌 차원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정책 협의를 실시해 나가기로 하였다.

2. 양측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의회 간 관계를 강화하고 의회 친선협회 간 정기적인 소통과 교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3. 양측은 무역 및 경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동 협력의 장기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양국 협력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향상시키는 플랫폼으로써 한-키르기스스탄 경제공동위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며, 구체 성과 달성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키르기스스탄측은 에너지, 관광, 교통, 농업, 수자원 및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 프로젝트를 한국측에 제안하였다.

양 정상은 무역 및 경제와 투자 협력의 발전을 촉진할 '대한민국 정부와 키르기즈공화국 정부 간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MOU'의 서명을 환영하였다.

4. 양 정상은 키르기즈공화국이 '그림자' 경제로부터 전환하는 것을 촉진할 'BC카드' 및 '스마트로'(이상 KT 자회사)와 키르기스스탄의 'CJSC 인터뱅크프로세싱센터' 간의 합작사업 출범을 환영하였다.

5. 양측은 에너지 효율, 에너지 보전, 재생에너지 및 핵심광물 공급망 등 자원과 관련된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에너지 분야 및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의 서명을 환영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2023년 10월에 각각 서명된 대한민국 환경부와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 간 '신재생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 및 대한민국 환경부와 키르기즈공화국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 간 '환경보호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6. 양 정상은 공공행정, 농업, 보건·위생 및 환경 등 분야에서 키르기즈공화국의 전략적 개발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의 성공적 이행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 정보화 역량 강화 사업', '공공기관 전기차 전환 사업' 및 '농산물 가치사슬 강화 사업'의 출범 및 이행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디지털화, 지역 개발, 교육, 에너지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7. 양 정상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할 'EDCF 기본 약정'의 서명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국립감염병원 개선사업'이 개시된 것을 평가하였고, '국립병원 개선사업', '도로 건설장비 공급사업' 등 중점 사업들의 조속한 승인 및 개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8. 양 정상은 2023년 양국 간 직항 노선 개설 및 2024년 직항편 증편을 환영하였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무역, 경제, 투자, 문화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목표로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여객 수송 증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9. 양측은 '스마트팜' 구축과 농업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농산물 품질 향상 등을 포함하여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농산물 생산공정 개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이 농업 분야 경험과 고급기술 교류에 관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을 지지하였다. 양 정상은 기후변화에 강한 새로운 품종 개발, 혁신적인 토양 관리 방법 도입과 같은 공동 농업 연구 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키르기스스탄측은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자문과 교육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에 현대적인 농업 기술 및 농장 운영 방식이 도입되고 있는 것을 지지하였다. 또한, 키르기스스탄측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및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전문가들의 지원 하에 키르기즈공화국의 농산물을 대한민국 시장에 홍보하기 위한 전시회, 박람회 및 기타 행사 개최에 관심을 표명하였다.

10. 한국측은 1930년대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키르기즈공화국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명하였다. 양측은 키르기즈공화국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에 기여해 온 큰 규모의 고려인 사회가 양국 간 협력을 위한 건설적인 가교 역할을 하고 있고, 공동의 민주 가치로 이어진 양 국민 간의 문화적 친밀감과 우애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11. 양 정상은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였고, 이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측은 양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문화사업, 전시회, 축제, 예술 프로젝트 등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12. 양측은 자연 및 사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 및 복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13. 양 정상은 양국 국민에게 높은 수준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팬데믹 등 현대 의학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 장비와 기술을 교환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14. 양 정상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키르기즈공화국 교육과학부 간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의 서명을 환영하였다.

양 정상은 교육이 사회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데 확신을 표명하고, 학생‧교사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경험 공유를 포함한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공동 연구 프로그램 발굴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15.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의 서명을 환영하였다.

양 정상은 환경 보전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환경보호를 공동의 노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경험 및 기술 공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키르기스스탄측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대한민국 소재 국제기구들이 저탄소 녹색 성장과 청정에너지로의 글로벌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양측은 해당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16. 한국측은 키르기즈공화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틀 내에서 산악지역의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양측은 UNFCCC 당사국총회(COP)에서 산악지역 의제에 관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17. 양 정상은 양국의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 국민 간 우호관계와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양국 지방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국내 발전을 촉진하고 혁신을 지원하며, 양국의 모든 주민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지방 협력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18. 양 정상은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와 키르기즈공화국 노동사회보장이민부 간 서명된 기존의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동 기본 각서로 인해 키르기즈공화국에서 대한민국으로의 노동 이주가 근로계약 하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양국의 상호 이익과 경제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키르기스스탄측은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하면서 2007년 도입된 고용허가제(EPS)의 틀 안에서 자국민의 고용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자국의 관심을 강조하였다.

19. 양 정상은 2023년 10월 19일 서명된 대한민국 경찰청과 키르기즈공화국 내무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20. 양 정상은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일치하거나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유엔과 여타 지역·국제기구의 틀 내에서의 협력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에 관한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21. 양측은 평화와 안보 유지 관련 사안에 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중요하고 책임 있는 역할에 주목하고, 부상하는 국제 분쟁에 적시에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사국 간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22. 양 정상은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2024년 11월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동 포럼이 2007년 출범 이래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관계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효과적인 다자 협의체가 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양측은 동 협력 포럼의 강화 및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 양자 및 다자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키르기스스탄측은 한국 최초의 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양측은 동 구상의 이행과 함께, 동 구상의 틀 내에서 2025년에 개최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23. 양 정상은 2023년 9월 서울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새로운 협력 분야를 포괄적으로 모색할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하였다. 양측은 동 회의의 형식을 이어 나가는 가운데, 동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이것의 제도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24. 양 정상은 산악지역 의제에 관한 국제 협력 강화 및 효과적 이행을 위해 2023-2027년을 '산악지역 발전을 위한 5개년 행동의 해'로 선포한 제77차 유엔총회의 '지속가능한 산악 발전' 결의 이행의 중요성에 주목하였다. 한국측은 2027년에 제2차 글로벌 산악 정상회의 ('비슈케크+25')를 개최하겠다는 키르기스스탄의 계획을 평가했다.

25. 양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북한이 유엔 헌장 및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다. 키르기스스탄측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계속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키르기스스탄측은 대한민국의 '담대한 구상'과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위한 '8.15 통일 독트린'을 지지하였다. 양측은 대한민국과 북한 간의 대화, 교류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6. 양 정상은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예방, 국제 조직범죄 대응, 사이버범죄 퇴치, 국경 통제 및 초국경 협력 확대, 그리고 불법 마약 거래 근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27. 양측은 전 세계 모든 형태와 양상의 테러리즘을 강력히 규탄하였으며, 테러리즘을 특정 국가, 문화 또는 종교와 연관 짓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28.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은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키르기스스탄 대표단이 받은 따뜻한 환영과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언제든 편리한 시기에 키르기즈공화국을 공식 답방할 것을 초청하였다.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키르기즈공화국의 공식 방문 초청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방문 일자는 외교 채널을 통해 합의하게 될 것이다.

동 공동성명은 2024년 12월 3일 서울에서 한국어와 키르기즈어로 각 2부씩 서명되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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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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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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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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